안녕하세요~

5월 6일에 리더스키를 가서 1시간여 다양한 키보드를 타건해보고 리얼포스 55g 10주년을 들고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청축과 흑축을 사용하던 유저였지만 리얼포스의 위용과 모습에 놀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리얼이가 손에 들려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얼포스를 사고싶어서 3달정도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듣기도 하고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니며 글을 읽기도 했는데 결국 타건샵 가서 직접 쳐보고 들어보는게 최고인것 같네요.

한달여간 짬짬히 써본 봐로는..

오타율이 상당히 줄었으며 사람들이 말하는 초콜릿 부러뜨리는 키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토프레 특유의 달그락 거림이라고 할까요?... 이게 약간 맘에 안드는건 사실이군요...ㅋㅋ

회사에서는 흑축을 사용하고 집에서 잠깐잠깐 서핑용으로 리얼포스를 사용중인데 저에게는 조잘조잘 재잘재잘 거리는 레오폴드 흑축이 좀더 맞는것 같습니다.

바로 팔기에는 너무 아깝다보니... 이번엔 회사에 리얼이를 들고가서 10월까지 타건해보고 나름의 자연윤활을 한 후에(?) 다른분에게 넘길 생각이네요.

하지만~

주인장님의 의견대로 저는 이미 지옥에 들어왔습니당!!

커스텀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는 상태에 이르렀네요 @.@

연말에 하나 조립해보고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