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컴을 시작한 것이 Apple II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맥을 쓰고 지금도 맥만 쓰다보니.. 커스텀 시작하면서 애플 키캡을 너무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졸업템으로 정한 것이 Apple Extended Keyboard 키캡을 장착한 Orion v2였습니다..

Orion v2용 ALPS 기보강을 구하고, Apple Extended Keyboard 를 들여오고, 알갈을 구해서 해볼려고 하니..

Apple Extended Keyboard 이아이 생김새가 하우징이 평션열로 갈 수록 높아져서 키캡은 펑션열로 갈수록 짧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Apple Extended Keyboard  키캡을 Orion v2에 장착을 하니 펑션열이 스위치가 심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포기하고.. 알아보니 Eagle v1 기보강이 알프스랑 체리가 같이 되는 유니버셜이더군요..

레딧에서 Eagle v1 알프스 보강(Eagle v1도 없는 주제에)을 낼름 득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운분의 도움으로 Eagle v1을 구했습니다.. 체리로 조립된 것인데 디솔하기 아까워서..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기판을 구했습니다.. 레딧에서 구한 알프스 보강판은 Apple Extended Keyboard 키캡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여..

기판 도움을 주신 분의 도움(저는 항상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더군요.. -.,-;;)으로 보강판을 Apple Extended Keyboard 키캡 용으로 만들어 볼려고 하였으나, Apple Extended Keyboard  이 아이 하단열이 좀 변태스러워 Eagle v1 기판이 지원을 안하더군요..

레딧에 알아보니 TMK에서 나오는 ALPS 64 기판이랑 AEK FR-4 보강을 사용하면 될듯하여..

Matias 스위치로 조립된 놈을 득하여서 오늘 받았습니다..

사진 투척 들어갑니다..

이렇게 왔습죠.. 키캡도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만족스럽구만요..

Eagle v1에는 나사 홀이 7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TMK Alps 64 기판에는 9개가 있습니다.. 그중 4개가 일치를 해서 4개만 조일 수가 있습니다..

오렇게 됩니다..

꾹꾹 조이고 나면 짜잔

보시면 숫자열도 키캡이 살짝 짧습니다.. Orion v2에서 펑션열은 상당히 짧아서 보기가 않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가.. Eagle v1가 usb 구멍이 살짝 치우쳐 있습니다.. TMK Alps64 기판은 보통 포커라고 하는 배열 기준을 따른 것인데 그것과 비교했을때 살짝 치우쳐져있습니다.. 사용에는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키감은.. 역대급 쓰레기입니다.. 아.. 처음 느껴본 느낌입니다..

마티아스 스위치 탓인지.. 아니면 기보강 문제인지.. 아니면 나사를 덜 조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풀 디솔하고 알갈이나 알청으로 공방에 의뢰하여 다시 조립해봐야겠습니다..

여튼 저의 졸업템은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