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기성품 키보드인 레오폴드 FC980M과 TYPEONE의 MARS PRO를 주로 사용하다가
알리에서 구입한 키캡들이 너무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M5-92를 다시 꺼냈습니다...^^
한동안 잘 사용하다가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아서 싹 청소하고 윤활하고 밀봉해서 보관했는데
뭐,,, 쓰라고 만든 키보드인데 너무 놀리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요...^^
키캡은 알리에서 구입한 Enjoy PBT 승화 키캡입니다. 하늘색 영문각인, 핑크색 한글각인인데,,,
남자는 역시 핑크죠...ㅋㅋㅋㅋ 한글각인이 투박해 보이기는하지만 그동안 영문각인만 있어서
아버지가 종종 제 컴퓨터를 사용하실때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습니다...^^
체리 적축을 사용했고 붉은색 LED를 전반적으로 적용했습니다. 캡스락 같은 일부 기능키에는 청색을
사용했습니다. 나름 잘 어울리네요. 스페이스 바에는 변백을 사용했습니다.
핑크색 한글 각인에 어울리게 기능키 역할을 하는 곳에는 핑크색 키캡을 장착했습니다.
구형 키캡이라 높이가 조금 안맞기는 한데,,, 잘 사용을 안해서요. 유일하게 저 키캡이 꼽힌
자리만 청축입니다.
커스텀이래봐야 달랑 2대 있습니다만,,,(KMAC-1, M5-92) 기계식 키보드는 정말 위험한 취미임이
분명합니다. 집에 키보드만 몇 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