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EARS 입니다.
오늘의 일기..
서울에 회사 윗분들한테 드릴 자료가 있어서 잠시 외근을 갔습니다.
교대역 쯤에서 절친인 마제님이 생각이 나더군요.
"야, 어디야, 쎄랑 유니콘 가지고 와봐"
"응"
. 쿨하게 한정거장 걸어서 기다리라고 소리지르면서 달려옵니다..
.
..
그리고 몇 달 전에 맡겨두었던 블랙쎄와 처음 만난 유니콘.
이제 키덕질 안하겠다고 가진 것 다 방출하고 버리고 나누고 쓸 것만 남기자..
(아마 키덕질 역사상 가장 물품을 최소화 했던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마침..유니콘이 또 제 맘을 흔들더군요.
유니콘보고 뿅갔네요.
좋다니까, 라고 말하는 마제님의 말 대로 정말 키감이 좋았습니다.
조금 뭐랄까, 통아크릴 하우징만이 낼 수 있는 매력이랄까요.
자꾸 유니콘 키감 생각하다가 회사랑 가는 지하철 반대편을 타버리는 바람에
대표님과 상무님의 약속에 무려 15분 지각 했습니다.
젠장
젠장
젠장....
참 이런 매력이 있다는 것에 또 큰 감사를 느끼며 키덕질을 다시 한번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제 컴덕질은 잠시 접어두고..(사실 뭐 한건 없지만, 담에 새로 업글을 기약하며)
오늘도 제가 쓸 스위치를 땡겨봅니다.
장빈형의 웰컴 이 생각나네요.
형님.
84 배열요.
오늘 업어온 블랙쎄와, 기존에 키캡 안바꾼지 몇달이나 지난..그래서 RGB와 포인트만 좀 바꿔준
레드쎄의 사진입니다.
결국 대부분의 알루가 제 손을 거치고 최후에 남은 녀석들입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