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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23:51

씁씁하구만요..

조회 수 1480 추천 수 8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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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키랩에서 영정당한 A라는 분이 있습니다.. 장터에서 되팔이로 유명하셨죠.. 차익거래로..


기억은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분이 영정 당하고 다른분 B라는 분의 아이디로 레딧에 판매글을 올렸죠..


현재 그 판매글은 B라는 분이 지우신듯하고 안보이네요..


여튼 OTD랑 킹세이버 등을 아주 높은 가격에 올려두었고.. 키랩 자판기에서도 그 글이 화자가 되더군요..


레딧에서도 욕을 바가지로 먹은듯한데..


여튼 2일 뒤에 B라는 분이 다시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첫번째 판매글에서 아무것도 판매가 안되니 가격을 살짝 내려서(그래도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A분의 물건 외에 다른 분들 물건을 다수 올립니다..


https://www.reddit.com/r/mechmarket/comments/86m3vo/kr_h_otd_360_corsa_dk_saver_kingsaver_time_lzfe/


다들 아시기에 굳이 뭐 비밀로 할건 아닌듯합니다.. 


오늘 A라는 분이 본인 아이디로 또 판매글을 올립니다..


https://www.reddit.com/r/mechmarket/comments/870m3z/kr_h_otd_456gt_w_paypal/


지금 욕을 바가지로 쳐먹고 있습니다..


레딧에서 한국인들 그리고 한국 키보드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아주 안좋아질까 걱정됩니다..


프리미엄 거래는 자유라고 봅니다. 저 또한 자주 하고요.. 오늘도 전 오2 한대를 프리미엄에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나 A라는 분은 키보드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 싼 곳에서 사서 비싼곳에 파는 행위만을 하는듯합니다..


항상 말이 나오는 것이 프리미엄 거래가 올바른가입니다..


전 프리미엄 거래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내가 키보드를 가지고 싶기에 비싸게 사고 내가 가진 키보드를 정당한 가치에 팔고..


그것은 내가 키보드 라이프를 즐기는 것이지요..


그러나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 팔기만 하는 행위를 올바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행위를 프리미엄 거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상행위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요..


서로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들어와서 돈을 벌기 위해 상행위를 하는 것이지요..


전 이런 행위는 비난받아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B라는 분이 올린 두번째 판매글에는 A분 물건외에 여러사람의 물건이 포함된듯 하기도 합니다..


참 아쉽군요.. 그분들은 얼마를 벌기 위해 그러시는지..


그리고 본인들 이득만을 위해 한국인 전체 그리고 한국 키보드 전체를 욕먹이는 행위를 하시는지..


Who's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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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D 360 Corsa WKL apple silver/apple silver, unbu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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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 Orion v2 WKL silver/silver, cherry wyse vintage black, GMK 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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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류 2018.03.26 00:03

    레딧 판매목적으로 공제를 참여, 혹은 장터에서 구매하는분들도 계시는듯 하더군요.
    공제경우는 한대씩도 아닌 여러대 참여하면서 말이죠.
    씁슬합니다..

  • ?
    쿰쿰이 2018.03.26 00:11
    Buy it if you want to. If you don't want to buy it, don't mind it.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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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dong00 2018.03.26 00:23

    그런데 다행인 것은 외국인(특히 미국이나 유럽)들은.. 개인의 행동을 가지고 한 국가의 국민성 전체를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걔네들은 워낙 개인이 강조되는 문화라 그냥 그놈이 나쁜 놈이지 한국인 전체가 다 저런 놈들이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나요..

  • ?
    재아 2018.03.26 00:51

    은하수님의 글에는 한국 키보드에 대한 자긍심이 항상 느껴집니다.

    편하게 즐거운 키보딩을 하시길 바랍니다. ^^;

  • profile
    Fruit6 2018.03.26 01:37
    어짜피 레딧도 시세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죠

    정말 귀한제품이야 부르는게 값일지 모르겠지만

    그런 제품이라면 어짜피 여기 키랩에서도 못 구하니..

    키랩 또한 금전적이 아닌 다른 형태로 프리미엄이 메겨지고 있으니요

    과연 저 키보드들을 여기 키랩에서 단품으로 판매하실분이 있을런지요ㅋㅋ
  • ?
    돌고래 2018.03.26 07:25
    항상 키랩장터를 비꼬는 듯한 말씀을 하셨었는데 여전하시네요.
    글에서 브로x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 profile
    Fruit6 2018.03.26 12:53
    비꼰적 없고 팩트죠

    심지어 본문 글쓴이분도 그런점에 대해 쓴말씀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요ㅋㅋ

    그리고 누구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존목으로 의심하시는 솜씨가ㅎㅎ
  • profile
    로켓트빵 2018.03.26 13:15
    사실을 말씀하시긴 했네요.
  • ?
    kconfire 2018.03.26 04:00
    누군지는 몰라도 대단하네요 ㅋㅋㅋ

    저도 최근에 관심을 가져 알아본 바, OTD 456GT 는 최고가가 $1.2k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2k는 요즘 어린친구 말로.."에바" 아닙니까? ㅎㅎ

    원래 본인 제품을 프리미엄 세일이 어느정도까지 가능한 Reddit/GH/DT등에 올리면 비싸다고는 해도 뭐라 안 하겠지만 여기서 물건을 때와서 다른곳에서 파는 행위는 부도덕적이긴 하네요.
  • profile
    악냥이/660당 2018.03.26 04:03
    전 프리미엄거래는 자유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더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런 경우는 굉장히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네요. 뭐든지 적당히라는 선이 있는 것인데...
    저런 분들이 어딜 가나 있겠지만 하면서 넘기지만ㅎ

    은하수님의 걱정이 십분 이해가 되지만, 위 덧글의 hongdong00님 말씀처럼 국가를 일반화 시키진 않더라구요. 물론 전례가 있으니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을 의심할 수는 있겠지만, 저건 개인의 문제가 아닐까요.
    예를들어 케나다인이 아주 안좋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케나다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진 않는 것 처럼요.
  • profile
    봉사청년 2018.03.26 08:27
    글에 어느정도 동의는 하지만 ''내가 키보드를 가지고 싶기에 비싸게 사고 내가 가진 키보드를 정당한 가치에 팔고..'' 라고 쓰신거 처럼 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저 가격에 올리는거죠 차익을 덜 남기면 착한 프리미엄이고 차익을 많이 남기면 나쁜 프리미엄 인가요? 프리미엄이 허용되는 곳에선 그저 똑같을 프리미엄 입니다.필요하면 사고 아니면 안사면 그만입니다.
  • profile
    Silver 2018.03.26 09:22
    은하수님께서 꼭 금액적인 측면에서 많이 뻥튀기했기에 나쁜 프리미엄이다라는 논지로 글을 쓰신것 같지않습니다..
    저도 레딧에서 해당 회원을 보았고 키랩 영정먹기 이전 키랩과 여타 장터들에서도 보았지만 저회원은 키보딩생활을 하는게아니라 키보드시장에 특정키보드만의 희소성을 이용하여 장사를 하려는 목적으로 여러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행동과 언사를 하여 피해를 주기때문에 그 부분을 꼬집으셨다고보는데요..
    물론 저도 봉사청년님이 말씀하신대로 가격을 얼마를 올렷느냐는 어떻게보면 중요하지않다고봅니다만 글의 논지가 그쪽은 아닌듯하여 첨언드립니다..
  • profile
    오라클|OracleKev 2018.03.26 11:43
    저도 얇팍한 상업적인 행동에 대한 씁슬한 마음은 많이 공감이 갑니다만
    그것과 프리미엄 거래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네요. 차익의 차이도 어떻게 보면 때와 장소에 따라 임의인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프리미엄 거래 반대하는 입장입지만, 국내에서 구할수 없고, 쉽핑, 페이팔피등 들어가면 할말이 없더라구요.
    어쨌든 그레이영역이 많은것 같으니 키랩회원들 사이에서 잦대에 대한 공감이 많이 이루워졌으면합니다.
  • profile
    은하수 2018.03.26 18:04
    오라클님.. 전 프리미엄 거래가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키랩은 기승전 프리미엄나뻐로 가더군요.. 전 프리미엄에 대해서 논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전 키랩의 공제가 룰도 아주 좋다고 봅니다..

    문제는 키랩의 공제가 룰에 의해서 키랩 장터와 레딧장터에 가격차가 생겼다는 것이지요..

    전 키보드를 취미로 합니다.. 어제는 마인드님과 만나서 커피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했고..

    키랩 분들도 자주 만나고.. 자판기에서 어려운 점이 있는 분들은 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도울려고 하고요..

    키랩 장터의 공제가 룰은 결국 이런 커뮤니티의 특성을 보호할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취미로 서로 즐기는 커뮤니티의 특성을 말입니다..

    전 레딧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파는것을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두 장터의 가격차를 보고 한장터에서 무조건 구입을 해서 타장터에 무조건 팔기만 한다면.. 과연 키랩 장터의 물건이 남아날까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런사람이 존재한다면 키랩의 취미로 즐기는 이런 문화가 과연 유지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사람 사이에 누군가가 상행위로 접근을 한다면.. 과연 그것이 올바를지..

    제가 어제 씁씁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분이 차액을 얼마나 남기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공제가의 5배 이상 주고 사기도 했고.. 누가 원해서 공제가의 3배 이상을 주고 넘겨주기도 했고요..

    그것은 개인의 자유죠..

    그렇지만 그 거래에서 전 새로운 키보드를 얻는 것이 목적이었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목적이 아니였습니다.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누군가가 상행위로 접근을 한다는 점이 전 씁씁했다는 것입니다..
  • ?
    조히가람 2018.03.26 09:22
    저는 레딧을 어떻게 하는진 모르지만 은하수님의 말씀하신 내용처럼 씁쓸하네요..
  • profile
    카라소 2018.03.26 14:18
    음.. 글을 보면서 의문이 든 점이 있는데
    ‘그 분’이 판매한(혹은 판매중인) 하우징들은 모두 오래되고 귀한 하우징들입니다.
    제가 알기론 키랩에는 올라오지 않았던 걸로 아는데
    글의 내용은 마치 공제가에 구매하여 많은 차액을 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당한 행위인지 아닌지는 프리미엄에 대한 논의가 이전부터 많았어서 건너뛰더라도
    근거 없이 덮어놓고 찌르게되면 차후에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 profile
    은하수 2018.03.26 18:13
    카라소님.. 제 글을 한번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분이 큰 차액을 남긴 것에 대해 씁씁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카라소님도 레딧을 하시기에 아실듯합니다..

    레딧을 하는 키랩 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레딧에서 구매하고, 자기 물건을 팔고, 교환도 하고.. 전 그런분들과 레딧에서 쪽지도 주고 받으면서 누가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고, 그사람이 무엇을 원하기에 어떻게 하면 교환을 할 수 있다 등 의견도 주고 받으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소수의 사람들은 레딧에 물건을 팔기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씁씁한 것은 취미가 아닌 상행위로 접근을 하는 것이지.. 큰 차액을 남겼다가 아닙니다..

    그분의 코르샤가 키랩 모회원의 것이고 모 회원이 약간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다른 회원에게 넘겼고.. 그리고 그것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그분이 가져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얼마의 차액을 남겼는지는 궁금하지도 않고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그분이 차액을 남긴 것에 대해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profile
    카라소 2018.03.26 19:29

    그게 시각적인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저희가 이걸 프리미엄 거래이고 저건 상행위 이다. 라고 구분을 한다해도
    프리미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분들은
    위의 봉사청년 님처럼 도긴개긴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죠

    지금 저 판매를 살펴보면
    키랩에서 영구정지를 당했으니 커스텀 판매장터로서는 레딧, 긱핵 같은 선택지 뿐입니다
    근데 굳이 프리미엄이 금지되지 않은 곳에서 판매를 하는데 공제가에 팔 분이 있을까요?
    없을겁니다
    결국 이러한 판매를 상행위라고 문제삼자면 프리미엄 거래 자체가 문제시 되어야합니다
    프리미엄거래가 불가능했다면 저런 판매가 당연 없을 수 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은하수님께서는 이미 차익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구요..
    거래 과정이
    키랩 모 회원 분의 것이 프리미엄이 붙어 넘어가고 다시 붙어서 그분이 가져가신 것이니
    세 명 다 문제가 되어야 맞습니다
    또한, 그 회원이 판매 및 차익만을 목적으로 활동을 했다고 보는 것도 무리가 있는 것이

    장터에 너무 많은 거래가 있었고 활동 또한 활발했으며 현재도 다른 커뮤에서는 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분의 영구정지 사유를 보면
    가장 큰 것은 기판의 프리미엄 판매 '시도' 입니다
    누군가를 기만하여 판매하고 차액을 남긴 것이 아니죠
    거기에 과거 윤활유를 비싸게 팔았고 장터에서 마음대로(?) 물건을 판매한 것 또한
    고려사유가 되어 영구정지를 당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이러한 점들도 굉장히 의아합니다
    윤활유는 이미 소명을 통해 운영진들간 합의가 되어 넘어갔다고 되어있고
    장터에서의 판매 과정 또한 이미 많은 분들이 그리 했던 것입니다
    저도 당했던 일들인데 당시에 자판기에서는 판매자 마음이다 라는 반응이었죠
    기판 또한 가격책정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면 지적을 통해 계도가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입니다
    근데 이 3가지 귀책사유가 영구정지감이 되어 회원을 쫓아내고
    어느샌가 되팔이, 장사꾼이 되어 얘기가 돌더군요
    저야 제3자이고 이런들 저런들 상관은 없습니다
    근데 일련의 과정들이 그다지 합리적이고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일정한 잣대 없이 개인별로 다른 처벌을 받는다면
    커뮤니티의 규칙은 신뢰가 떨어지고 힘을 잃을겁니다

    결론적으로
    1.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 키보드인 점
    2. 레딧에만 파는 것이 아닌, 키랩이라는 국내 장터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다른 선택지가 없는 점
    3. 레딧에 프리미엄 판매에 대한 규제가 없는 점
    4. 이익을 위해 활동했다는 근거가 부족한 점
    상기 4가지 이유로 저 판매를 비판해야할 당위성이 좀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 ?
    재아 2018.03.26 20:29
    정확하게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선의'에 대한 논의와 같은 맥락입니다.
  • profile
    은하수 2018.03.26 21:06
    혹시 레딧에 그분 판매글이 올라왔을때 달린 댓글들을 보셨나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안좋은 댓글을 달았고.. 결국 관리자가 많은 댓글들을 삭제했고, 쿨다운하자고 했습니다.

    왜 프리미엄 금지 룰도 없고.. 남의 일에 상관 안하는 레딧에서 그분의 판매글에 그런 안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린 것일까요?

    그리고..

    1. 혹시 그분이 구매한 가격이 얼마인지 아시고 말씀 하시는 것인지요? 그 차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2.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하는데.. 레딧에 판매하는 선택지만 존재했나요? 전 그렇다고 보지 않는데요.. 제가 알기로 많은 분들이 프리미엄 주고 사온 것을 그것보다 낮은 가격에 주변분들에게 분양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제가 그런분들 분양을 도와드린 것도 많고.. 저 또한 프리미엄 주고 사온 것을 주변 분들에게 반값에 넘긴 것도 많고요.. 왜 레딧만 선택지였죠?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레딧만 선택지라고 한다면.. 레딧 키보드 장터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나쁜 댓글이 달리도록 글을 올리는 선택지만 있었을까요?
    3. 레딧에 프리미엄 판매에 대한 규제가 없는데 왜 그분 글에만 그 많은 안좋은 댓글들이 달렸을까요?
    4. 이익을 위해 활동했다는 근거가 부족한 이유가 뭐죠? 왜 레딧의 분들이 그분글에 안좋은 댓글들을 달았을까요? 프리미엄 판매에 대한 규제가 없는 레딧에서 왜 레딧의 많은 사람들이 가격 조작행위를 그만하라고 댓글을 달았을까요? 어떻게 행동해야 이익을 위해 활동을 했다는 근거가 확실한거죠?
  • profile
    카라소 2018.03.26 21:38

    저도 항상 주시하고 있다보니 내용들은 대부분 보았습니다

    하지만 레딧에 안좋은 글이 달린다고하여 그것이 그쪽의 규정에 어긋나진 않을겁니다
    관리자가 불필요한 댓글들을 지웠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시는게 무슨 말인지는 알겠으나 프리미엄이 괜찮다고 말씀하시면서
    프리미엄 구매품을 프리미엄으로 판매하는 것을 비판하는것은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 번호별로 말씀드려볼게요
    1. 전 전혀 모릅니다. 누구를 거쳐서 들어왔는지도요.
    근데 차액이 중요하지 않다면 제가 그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 두 개의 선택지에 차이점은 없지 않을까요

    2. 프리미엄 주고 사온 것을 낮은 가격에 주변분들에게 분양 하는 것은
    좋은 뜻에서 하는 행위임에 틀림없습니다. 허나 그게 당연하고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걸 선택지에 넣어라 라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은하수님이 그런 선행을 하셨다고해서 타인에게도 이런 선택지가 있는데 왜 안하느냐 라고 하는건
    문제가 있는 것이죠
    기부가 사회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권장되는 것이지만
    많은 이들이 행하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3. 왜 달렸느냐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겁니다
    프리미엄을 반대하는 분들은 레딧에서의 시세도 터무니없이 높다고 보실겁니다
    코르사가 1500불을 웃도는 것은 공제가의 3배가량이니까요

    4. 이익을 위해 활동을 했다는건 과거의 행적을 근거로 해야된다고 봅니다
    그 분이 어떤 식으로 얼마의 이익을 보았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키랩에서는 손에 잡히는 대단한 이익은 없었던 것 같구요
    은하수님이 말씀하시는게 이익을 위해 활동한 근거가 되려면
    고가의 하우징들을 매입하고선 의도적으로 장터 룰을 어겨 영구정지를 당하고
    차익을 위해 해외에 판것이 되어야 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레딧에 글을 올리지 않고 뒤에서 판매하며
    키랩에서 계속 활동하는게 상행위에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은하수님이 언급하셨던 소수의 분들 말이죠
    게다가 레딧에서 단순히 비싸게 올리는게 가격조작행위가 된다면
    얼마나 허술하고 허접한 커뮤니티인지 반증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 고가의 하우징을 그냥 냅다 사는 사람이 많지도 않을 거고
    필요에 의해 그정도의 돈을 쓸 사람은 사전 정보를 많이 수집할겁니다
    전 레딧이 그정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저에게 도움을 준 많은 외국 친구들을 보면 의사소통도 활발하고
    오히려 국내보다 많은 정보를 나누기도하더라구요
    2000불이 합당하지 않은 가격이라면 구매자는 나타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매우 비싸다는 점에는 십분공감하는 편입니다

  • ?
    게르만/퇴물 2018.03.26 15:28

    유저들기준으로 키보드를 돈으로보고 돈벌려고 키테크하는놈들이 제정상입니까?

    돈은 일해서 벌생각을해야죠 개인적으로 그런부류 인간들 혐오합니다

    그런취향이나 의견 생각까지 존중해줄필요가있나요?


    저또한 구하기힘든물건들 프리미엄에 구매해본적많지만 그건 키보드랩이아닌 다른곳에서 이야기죠


    프리미엄에 사고팔고 그렇게하고싶다면 본인들이 프리미엄지향 사이트만들어서 운영하면되겠네요


    키랩이 꼴보기싫고 키랩규칙이 싫다고하시는분들은 그냥 당장 회원탈퇴하시는걸 강력추천드립니다


    꼴보기시른 사이트에 왜있나요 키랩에서는 키랩 규정을지키는게 당연한거아닐까요?

  • ?
    MO 2018.03.26 20:09
    생활형 사제기꾼 -_- 저런거 하면 돈좀 되려나요 욕먹고 남들 눈살 찌프리는거 생각하믄
    머리털 금방 다 빠질껀디
  • ?
    재아 2018.03.26 20:45

    은하수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모두 봤습니다.

    1. 프리미엄(차액)의 뜻에 대한 혼용이 문제입니다.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해석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미엄은 '웃돈'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이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은하수님의 글에는 이 부분을 혼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것은 나쁜것이 아니다 하지만 상행위를 위한 웃돈거래는 씁쓸하다.

    차액판매 거래에 대한 행위의 '선의'를 판단하는 것은 자의적인 해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 프리미엄(차액)거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키랩의 장터 규정은 프리미엄 거래 금지입니다. 레딧, 긱핵 그 외의 타 장터에서 프리미엄 거래를 하는 것은 판매자 마음입니다.

    3.키보드랩의 회원이라면 타 장터에서 프리미엄 거래를 하는 것은 2번과는 다릅니다.
    연장 선상에서 공제품을 프리미엄 가격으로 파는 행위에 대한 부분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이 이 방법 뿐입니다. 그래서 해외 프리미엄 판매를 추적하고 그에 대한 조치로 회원강퇴, 장터거래금지를 해왔습니다.

    지금 이 곳(키보드랩에서)에서 프리미엄이 문제가 없고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면  관리자 또는 장터 관리자에게 '차액 판매 금지'에 대한 규정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운영진의 의견에 동의를 못하신다면 회원 탈퇴하시고 레딧이나 긱핵에서 재미있게 활동하시는게 맞습니다. 

    왜 키보드랩에서 활동하고 계세요?

    각자 맞는 곳에서 키보드라는 취미를 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키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 ?
    kafka 2018.03.26 22:57

    와우.....키랩에서도 같은 회원들끼리 프리미엄 거래를 하시는군요.
    장터에 나오지 않는 키보드를 득하시는 회원 분들이 많길래,
    사람 사는 세상이니 친분에 의해 서로 사고 파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키랩 회원끼리 공제가에서 3배에서 5배를 서로 주고 받고 파시는 경우도 있던 거군요...

    레딧 장터에 내다 파시는 분들은 뭐 알던 문제라 놀랍지는 않은데....
    회원 분들끼리 프리미엄 거래 하시는 건 전혀 생각 못했었어서 새삼 놀랍네요.

  • profile
    NESII 2018.03.27 00:38
    장터에 올리면 규칙 위반이니까요.
    프리미엄+인맥 거래죠... 어차피 해외에서 땡겨온 건 국내 시장에 안 풀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 profile
    NESII 2018.03.27 00:33
    은하수님께서 글을 쓰신 이유도 이해가 되고 “프리미엄 거래가 문제가 없다” 는 의견에는 일부 동의하나 전체적인 의견에서, 그리고 이 사건에 한해서 저는 카라소 님, 재아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1.무엇이 프리미엄이고 무엇이 상행위인지는 누가 정합니까?

    만일 제가 고의적으로 어떤 물건을 다른 회원님의 선의로 좋은 가격에 키랩에서 구해서 레딧 등 타 장터에 팔았다면 이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일 겁니다. 그런데 만일 레딧에서 시세에 비해 싼 값에 사서 잘 쓰다가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서 레딧에 시세, 혹은 시세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면 이는 비난받아야 하는 일일까요? 키랩에서 구해서 사용하던 물건을 레딧에 자랑했는데 개인 메시지로 굉장히 높은 가격을 불러서 그 가격에 판매한다면? 다양한 상황이 있는데 “이것은 (옳은) 프리미엄이고 저것은 상행위(혹은 옳지 않은 프리미엄)다” 라고 나눠야 한다면 누구의 기준으로 이 둘을 나눌까요?


    2.해당 인물이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재 이 사건으로 범위를 좁혀놓고 보면 현재 비난받는 인물은 본문의 “A”라는 인물로 보입니다. 정확한 정황은 파악할 수 없지만, 본문과 댓글에 기록된 내용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A가 시세보다 많이 높은 가격에 판매글을 올렸다”, “A가 싼 곳에서 사서 비싸게 팔았다”, “그 의도가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서다” 라는 점에서 비난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첫째, A가 시세보다 많이 높은 가격에 판매글을 올렸다는 지점에서 비난받아야 한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전 프리미엄 거래 관련 글에서도 종종 나왔듯) 프리미엄 거래가 옳다고 주장하는 측의 근거 중 하나는 “가격은 시장이 정한다”는, 시장경제체제의 수요-공급에 충실한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즉, 너무 비싸면 아무도 사지 않아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해당 글에 달린 안좋은 댓글, 즉 ‘가격 조작 그만하라’는 취지의 댓글들은 왜 달렸을까요? 카라소님께서도 말씀하셨듯 바로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A”라는 분이 부른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mechmarket의 규칙에도 어긋난 댓글을 단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높은 가격을 부른 게 바로 비난의 요인이 되지 않습니다. 만일 제가 레딧에 타이하오의 키캡을 300불에 올렸다고 해봅시다. 제가 그런 댓글을 받았을까요? 제가 받을 건 무시 정도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물건을 비싸게 판매글을 올리는 것은 비난받아야 하고 어떤 물건은 아닌가요? 이 기준은 누구의 잣대로 정하는 건가요?

    둘째, A가 싼 곳에서 사서 비싸게 팔았다는 점에서 비난받아야 한다는 점도 이상합니다. 제가 아는 정보가 없어 은하수님께서 쓰신 댓글을 잠시 인용하겠습니다. “그분의 코르샤가 키랩 모회원의 것이고 모 회원이 약간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다른 회원에게 넘겼고.. 그리고 그것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그분이 가져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A”라는 분은 이미 프리미엄이 붙은 물건을 프리미엄 거래가 가능한 장터에 판매했습니다. 이 코르사가 본래 키랩 회원의 것이었다고 해서 다시 키랩에 판매해야 할까요? 이미 영구활동정지가 되었고 프리미엄거래가 금지되어 이미 붙은 프리미엄은 건질 수도 없는 키랩에 손해를 봐가면서? 아니면 국내 장터에 판매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두번째 주인은? 역시나 프리미엄으로 구해서 웃돈을 붙여서 판매했네요. 첫번째 주인은 키랩 회원이시면서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했구요. 누구를 비난해야 합니까? 그리고, 실제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판 게 맞을까요?

    셋째, 그 의도가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서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점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이 말이 비난받아야 하기 위해서는 위 항목의 “두 번째 주인”에게 “A”가 “이익을 붙여 판매할 목적으로 접근하여” 구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의 의도를 무엇을 보고 파악해야 할까요? 적어도 제가 아는 바와 위 댓글을 보고 판단할 근거는 없었습니다. “프리미엄 거래가 금지된 키랩 및 여타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프리미엄거래가 허용된 레딧 등의 장터에서 판매했다”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졌고, 그 금액이 적지 않으며, 구입한 시기로부터 판매 시기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판매를 위해 구입했다”는 정황 증거가 확보되지 않고서 이와 같이 매도하는 건 (본 사건을 넘어서 유사한 사례들에 적용하기에는)위험한 일입니다.


    3.이 사건이 키랩의 자유 게시판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사건이 프리미엄 거래가 금지된 키랩의 자유 게시판에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되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주어진 정보에 기반해서 생각해보면, 더이상 “A”는 키랩의 회원이 아니고, 키랩의 회원일 때 구입한 키보드를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한 것으로 비난받는 것도 아닙니다. 즉, 이 사건에는 키랩과의 접점이 일절 없습니다. 키랩 외부의 곳에서 구입한 키보드를 키랩 외부의 장터에 판매했고, 도중에 프리미엄거래가 금지된 장터, 즉 어떤 사람의 선의가 개입된 구간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이 곳에 이 글이 쓰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은하수님께서 남기신 댓글로 미루어보면, 한국 키보드 커뮤니티의 좋은 룰이 해외 장터와의 가격차로 인해 유지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글은 해당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앞서 말한 한국 키보드 커뮤니티, 적어도 키랩의 좋은 룰이 잘 운영되게 하기 위해서는 키랩 장터 등 비교적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여 해외 장터 등에 비싸게 되파는 소수의 회원들을 색출해내서 더이상 키랩 활동이 불가능하도록 영구활동정지를 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키랩 회원도 아닌 “A”가 사고 판 기록을 키랩에 공유해서 어떤 좋은점이 생길까요? 불량 거래자 색출, 키랩 물품 해외 프리미엄 판매건 적발 등 키랩 회원분들께서 의식을 가지고 자정작용을 펼치는 것은 항상 보기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경단 활동의 대상이 조금 빗나갔고, 그마저도 이 글에 반박할 수 없는 사람을 한정적으로 제공된 정보와 얼마든지 자의적일 수 있는 판단 기준으로 비난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만일 어떤 회원이 해외에서 프리미엄거래를 하더라도 국내 커뮤니티에서 돕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내놓는 것으로 “상행위 목적이 아니라 취미 목적으로 프리미엄거래를 한 것이다”라고 판단하기도 위험해 보입니다. 그러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손해를 최대한 덜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있기 때문에 “100% 상행위다” 혹은 “100% 취미 목적이다” 라고 칼같이 나눌 수 있는 거래는 없을 겁니다. 말씀하신 바는 이해하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마치 외국에서 비싸게 사서 이익을 남긴 사람은 키랩의 좋은 규칙과 풍속을 유지하기 위해 봉사도 하고 손해도 봐야 한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그러나 다른 회원분들께서도 말씀하셨듯, 선의는 권장사항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난받을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랩 내에서 해외에서 프리미엄으로 사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한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프리미엄,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 였다면 지금은 ‘원하는 게 있으면 살 수도 있지’ 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에는 곱지 못한 시선이 가는 것도 종종 느껴집니다. 해외에서 구매해오는 것은 바람직하고, 해외에 판매하는 것은 지탄받아야 할 행위일까요? 해외에서 키보드를 사오는 것은 언젠가 국내 시장에 풀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기고, 해외에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을 마치 국내 시장에 풀릴 수 있었던 것을 팔아버리는 것 같은 심정에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프리미엄 거래를 금지한 기본적인 관점에서 보면 해외에서 키보드를 사오는 것도 해외에 파는 것도 모두 같은 행위입니다. 키보드를 해외에 판매하는 것을 국부(國富)유출처럼 취급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단, 다른 회원분의 선의로 키랩에서 구한 키보드를 해외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탄받아야 할 행위고, 키랩의 룰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활동정지를 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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