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키보드 백과사전






기계식

조회 수 32443 추천 수 0 2014.01.12 08:49:14
[레벨:14]트루커스텀 *.48.51.197
  • 반발력을 내는 스프링을 포함한 다수의 부품이 맞물린 구동부가 스위치를 만들어 한 개의 키를 이루는 방식. 가장 흔히 쓰이는 멤브레인 방식에 비해 적은 힘으로도 잘 눌리면서도 눌렀을 때 확연한 구분감 혹은 쫄깃한 반발력에 취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 가벼운 키 압력 덕분에 작가와 프로그래머 등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다.

  • 사실 기계식은 7~80년대부터 사용되어온 오래된 방식이고, 90년대 들어서는 '최신식' 멤브레인 키보드가 보급되어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이용되어왔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아직도 비교적 낯선 방식이다. 독일 체리社에서 내놓은 스위치를 이용한 기계식 키보드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2010년경부터이다. 현재 생산되는 기계식 키보드도 아무리 저렴해봐야 6만원 선으로 멤브레인에 비하면 아찔할 만큼 비싼 가격이지만, 훨씬 옛날에 생산되던 키보드는 스위치 대량 생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수작업 비중이 매우 높았고, 그래서 튼튼한 만큼 비싸기는 더욱 비쌌다. 스위치 접점이 버티는 한 계속 동작하기 때문에 고무가 쉽게 마모될 우려가 있는 멤브레인에 비해 내구도와 신뢰성이 높아, 스위치당 5천만회 입력 가능 등의 슬로건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스위치 단위로 분해가 가능하므로 커스터마이징도 비교적 쉽다. 참고로 보강판이라는 것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그럴 경우 아무리 가벼워도 1kg은 훌쩍 넘기는 중량을 자랑한다. 타건 중 키보드가 잘 밀리지 않는 것은 부수적인 장점.

  • 과거 국내에서는 세진과 아론에서 생산하고 있었지만 현재 모두 사실상 시장에서 찾아볼 방법이 없다. 아무리 품질이 좋더라도, 훨씬 저렴한 멤브레인이 못 써먹을 물건이냐면 또 그렇지가 않아서, 결국 일반 PC 시장에서 퇴출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하지만 역시 좋은 게 좋은 거라, 과거의 기계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여 키보드 매니아와 같은 모임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일반적인 기계식 사용자부터 시작해, 저렴하게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체리社의 스위치를 구매해 직접 자신만의 키보드를 직접(키캡까지!) 만드는 능력자들이 나타났고, 게임 등에 적합한 텐키리스 제품 같은 것들이 오히려 외국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수요가 없다시피하던 텐키리스 배열도 유행하게 되는 등 의외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 2010년 이후에는 스카이디지털과 제닉스가 게이밍 키보드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여러가지 기계식 제품을 내놓고 있고, 팬터그래프 제품으로 유명한 아이락스와 리얼포스 시리즈를 수입하던 레오폴드, 인민에어로 유명한 한성에서도 기계식 시장으로 진출했다. 추후에 설명할 다양한 스위치 축과 텐키리스 등 다양한 배열 방식에 백라이트 LED를 채용한 제품 등 용도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이 나와 경쟁이 심화되어가는 상태.


  • 원본 출처는 엔하위키 미러이며 키보드랩에 의하여 수정 됨.
    모든 문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조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