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아래쪽에는 멤브레인 시트가 들어가며 그 위에 키 위치마다 동그랗게 사출된 플라스틱 하우징이 놓인다. 이 안에 가느다란 용수철이 들어가며, 용수철 위쪽에는 키캡이 달려있으며, 밑쪽에는 공이치기가 물려있는 구조이다. 키를 누르면 스프링이 압축되며, 힘이 어떤 한계에 달하는 순간 스프링이 휘어지고, 공이치기가 움직여서 멤브레인 스위치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입력이 되는 구조이다. 이처럼 멤브레인 시트와 용수철이 다 같이 있는 특이한 구조 및 스프링의 접힘으로 입력행위를 한다는 이유에서 멤브레인이나 기계식이라고 부르지 않고 따로 버클링 스프링 방식이라고 부른다.
특징으로는 1980년대에 만들어진 키보드가 지금도 현역일 정도로 무식한 내구성을 가지며, 기계식에 비해도 꿀리지 않는 마치 타자기를 치는듯한 특이한 키감과 소리때문에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키 입력시 소리가 이 방식의 큰 매력이지만, 소음 크기 자체는 기계식 청축보다도 큰 편이라서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 키압은 높은편이지만 그냥 무거운게 아니라 어느 순간 뚝 떨어지듯 끊어지는 식이기 때문에 장시간 타자를 쳐도 손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이 방식의 유명한 키보드는 구 IBM, 현 유니콤프에서 제조하는 모델 M 키보드가 있다. 현재는 유니콤프에서만 이 방식으로 제작하는듯. 전 모델이 Made in USA이며, 신제품 가격이 $79 정도 한다.
한편, 구동부에서 소리가 나고 걸리는 느낌이 있으므로 클릭 방식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