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리온v3 실버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온 특유의 아노를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자잘거림이 있고 이게 빛 반사가 되면 반짝거리는 느낌을줘서 좀더 고급스러운 실버느낌을 줍니다.

 

오리온v3 실버에 gmk하이퍼퓨즈 오리진 조합은 제가 커스텀 입문을 하게끔 만들어준 조합입니다 :)

물론 당시엔 오리온, 하퓨를 구하기 힘들어 사진만 바라보며 매번 침만흘리며 구경만 했네요

 

아, 오리온을 사용하면서

많은 분들이 타건감, 편차에대해서 말씀하시는걸 보았습니다

음..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을 사진 올리는김에 잠깐 적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오리온은 디퓨즈가 들어갑니다.

오2는 사이드

오3는 사이드 및 전면

 

그런데 문제는 이 디퓨즈가 알루 하우징과 단차가 딱 맞아 떨어지는게 아니라

한쪽은 맞고 한쪽은 두껍고 약간 이런식으로 살짝씩 들쭉날쭉합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을 보시면 두꺼운 디퓨즈로 인한 하우징 뜸 현상이 생겨요

물론, 아래 블랙하우징 디퓨즈는 일부러 보호필름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럼 당연히 필름을 제거하면 단차가 맞아지겠죠? 하지만 아닌것도 있어요

운좋으면 한쪽만 제거해서 단차가 맞아질때도 있지만

양면 다 제거해도 단차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디퓨즈도 있습니다.

 

아래사진 보시고 다음글 작성하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둘다 디퓨즈에 붙은 보호필름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두께차이가 많이나죠? 제가 운이 안좋은건지 저렇게 유독 두꺼운게 ..

 

이렇게 되버리면 한쪽은 하우징과 디퓨즈가 단차없이 딱 맞아떨어지는데

다른 한쪽은 디퓨즈만 상판과 물리게되고 나머지 알루하우징과는 유격이 발생되어

좌우 및 기타 타건감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무리 볼트를 쎄게 돌려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낸 방법은

마스킹테잎으로 단차를 맞추어 주는걸로 해결하였습니다.

 

디퓨즈 부분은 스카치테잎, 그외부분은 마스킹테잎으로

여러겹 높이에 맞게 손으로 만져가며 조절하여 붙여줍니다.

 

이후 단차 없이 작업이 잘 되었으면

조립을 해주시면 됩니다.

 

조립하시고 난 후에 타건해보시면 전보다 견고하며 편차가 줄어드는걸 확인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작업전 손톱으로 상판 테두리 부분 사이드를 툭툭 두들겨 보시면 단차로인한 유격으로

비어있는 것 같은 울리는 소리가 나는데

작업후 두들겨보시면 단단한 소리가 나게됩니다 유격없이 상,하판이 잘 맞물려 작업이 잘 되었단 소리죠 :)

 

이 작업은 오리온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디퓨즈가 들어가는 모든 하우징은 동일합니다.

 

디퓨즈 자체가 딱 맞게 가공되면 좋겠지만 제가 만져본 하우징의 디퓨즈들은 복불복.. 조금씩 달랐습니다.

 

이 작업이 번거롭긴 하지만 조금만 시간투자와 정성을 기울이시면

주관적이지만 만족스러운 타건을 하시며 사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

 

어찌 말하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