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간단하게 키탑과 측면배열을 살펴보겠습니다.
키탑이란 손가락이 키캡에 닿는 맨 윗부분을 의미합니다.
1. 키탑(keytop)에 대하여
1) 평면형
- 키탑이 일자평면으로 되어있으며 손가락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형태입니다.
슬림해져야 하는 펜타그래프나 슬림멤브레인 키캡이 이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만약 일반 멤브레인인데 키탑이 평면형이면 진정한 쓰레기키캡입니다. -_-
2) 원통형
- 키탑모양이 마치 원통으로 누른것마냥 보여서 그렇게 부릅니다.
95%이상의 키캡이 이 형태로 제작됩니다.
손가락과의 접촉면적이 넓어서 좋은 키감을 줍니다.
3) 구형
- 키탑모양이 마치 구로 누른것마냥 보여서 구형이라고 부릅니다.
舊형이 아닙니다. -_- 毬형입니다.?DSA때문에 많이 보셨을것입니다.
원통형보다 손가락과의 접촉면적이 더 넓어서 좋은 키감을 주지만
전 개인적으로 구형보다는 원통형을 더 선호합니다.
2. 측면배열에 대하여
- 보통 기성품 기계식 키보드는 '이 제품은 스텝스컬쳐2로 제작되어 인체공학적 설계'라고 광고합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다른 측면배열은 없나? 당연히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텝 1
- 가장 싸구려같은 배열입니다.
손가락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습니다.
2) 스텝 2
- 그마나 위쪽ROW로 갈수록 키캡이 높아져야 편하다는 생각을해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합니다
3) 스텝스컬쳐 1
- 가장 인체공학적인 배열입니다만...
가장 큰 단점은 각열을 자르거나 휘게 만들지 않는 이상 기판을 사용하는 키보드에 적용이 어렵다는점 입니다.
그래서 몇몇 멤브레인 키보드에 적용됩니다.?그 유명한 모델M이 이 측면배열 입니다.
4) 스텝스컬쳐 2
- 기판을 사용하면서 인체공학적 설계를 위한 타협점입니다.
요즘 대부분(99%?)의 키캡은 이 형태로 제작됩니다.
글을 마치며...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몇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편에는 높이라던지 두께라던지... 기타 자잘한 사항에 대해서 심도깊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스카님 사진을 무단도용 ^^;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