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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진도 없어요.


연결선이 짧으면 불편하고, 길면 거추장스러워요.


귀찮으니 철끈으로 묶어두긴 하지만 보기 싫어요.


연필이나 막대에 감아서 헤어드라이어로 꼬인줄 만드는데, 전기요금 많이 나와 와이프에게 등짝 맞아요.


싸구려 헤어드라이어는 과열로 터져요.


케이블 꼬인 모양도 지멋대로고 덜 쫀쫀해요.


이거 해결해 봐요.


케이블을 적당한 막대나 파이프로 감아요. 처음과 끝 부분을 적당한 철끈으로 묶어 둬요.


주전자에 물을 부어요.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펄펄 끓여요.


주전자 꼭지에서 뜨거운 스팀이 나와요. 여기에 감은 부분을 가져다 대고 충분히 쪄질 때까지 왔다갔다 해요.


녹지 않을 정도로 노글노글해지고 전선이 성질 죽고 나긋나긋해졌다 싶으면 그대로 식혀요. 더 짱짱하게 만들고 싶음 오그라들게 냉동시켜 버려요.


충분히 됐다 싶음 철끈 풀고 탱탱하게 꼬인 케이블을 쓰면 돼요.


장점 :  전기요금 안 나가요. 끓인물로 커피도 한잔 해요.


단점 : 심하게 찌면 녹아요. 스팀은 정말 뜨거워요 헤어드라이어는 게임이 안되요. 잘못하면 화상 입어요. 주방에 출입금지 될 수도 있어요.


돈없는 유부남 헝그리 모더 밑천 떨어졌어요. 나중에 봐요.




추가: 스팀은 정말 위험합니다.


꼬인줄 만들기에 아주 효과적이지만 끓어오른 증기는 정말로 에너지 전달량이 대단히 큽니다.


써 놓고 보니 혹시 우습게 생각하시고 안전 준비없이 하실까봐 걱정이 되어서 추가해 둡니다.


스팀의 에너지전달량은 공기와는 애초 비교가 안되고, 끓는 물 보다도 훨씬 더 큰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정말로 위험하니 꼭 두꺼운 주방용 장갑 끼고 하시고, 뜨거워졌는지 손으로 만져서 확인하지 마세요. 스팀도, 줄도.


시각적으로만 확인하고 하시면 됩니다. 적당한 시간은 줄에 따라 다르기에 시험해 보시면서 조절하세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스팀은 진짜로 위험합니다!


http://tip.daum.net/question/39039139 참고하세요.

  • ?
    photon6 2017.10.14 22:23
    ㅋㅋㅋㅋ 재밌는글 감사용 ㅋㅋ
  • ?
    DJ_d 2017.10.14 22:25
    헤어드라이어로 꼬인줄 만드는 거 힘들어요. 스팀신공이 두 손이 자유로와 보여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고마워요. 저도 해 볼래요.
  • ?
    fidelity 2017.10.14 22:47

    꼭 주방용 두꺼운 장갑 끼고 하세요. 장난이 아닙니다. 스팀은 에너지 전달이 뜨거운 공기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큽니다. 맨살은 스치기만 해도 큰 화상이니 꼭 두꺼운 장갑 끼고 하세요.

    건식 사우나는 백도가 넘어도 들어갈 수 있지만 습식 사우나는 60도만 넘어도 버티기 힘든 것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http://tip.daum.net/question/39039139
    참고하세요.

  • ?
    DJ_d 2017.10.14 23:12
    고무장갑+두꺼운 면장갑 정도는 있어야겠죠.
    그리고 실제로 해 보니... 막대기에 감고 테이프로 고정시켜야지 손으로 고정시키면 잘 되지도 않았어요 ㄷㄷㄷ
  • profile
    엘리 2017.10.15 09:16
    모더 밑천 떨어져서 개인적으로 안타깝네요~
    또 멋진 시리즈로 돌아와주세요~
  • ?
    고스트인더쉩™ 2017.10.16 09:21
    헉ㅋㅋㅋㅋㅋㅋ
  • ?
    風流雲 2017.10.18 14:11
    남는 케이블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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