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두번째 기계식 키보드 였던 FC700R의 갈축입니다.
청축으로 기계식에 입문했다가 너무 시끄럽다는 가족들의 항의에 갈축으로 넘어 갔었고,
그 이후 가장 오랜기간을 사용한 키보드 입니다.
이 키보드의 사용 후에 갈축에 빠져서 회사에서는 마제 갈축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마제의 이름값에 너무 큰 기대를 했었던건지 저에게는 마제2 보다도 오히려 FC700R이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키감은 정말 사람 주관에 따라 다른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집에서는 적축으로 회사에서는 리얼포스로 키보드를 갈아탔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가장 그리운 키보드 입니다.
이벤트 일까요? ^^;;
저도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마제로 넘어가긴 했지만 정말 고민 많았던 700R 이었네요ㅠㅠ
청축의 소음만 아니었으면 계속 쓰고 있었을지도 ㅋ;
시범님과 비슷한 케이스군요 대신 전 700R 청축 -> 마제 갈축 이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