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임 떡밥

by 리쿠/✋사염 posted Mar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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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올라온김에 떡밥한번 던져봅니다.
제생각은 공임은 프리미엄과 전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공임은 정당한 노동의 댓가이며 프리미엄은 투기의 개념입니다.
옆동에서 룰이 생길때도 논란이었는데 결국은 너도안받고 나도 안받으니 퉁치자 라는 논리로 결정 되었었죠.
그럼 공방의 전문가가 만든키보드와 제가 졸면서 납 덕지덕지 떡치고 스테필 삐그덕거리게 만든 키보드가 가격이 같아집니다. 불공정하죠..
물품은 재료와 이를 가공하는 노동력이 같이 포함됩니다. 공장의 노동가치는 인정하면서 이를 완성하는 개인 또는 공방의 노동가치는 퉁치자는 생각은 공감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 제작품도 내가만든건 한 이만원 가치는 한다 하면 물건값에 당연히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로인해 피해자가 생길수 있는 부작용은 있습니다. 제가 아까 개떡같이 만들어놓은 키보드를 공임 10만원! 이럴수도 있으니 특히 초보유저들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중고 물품에도 어차피 그런위험성은 있지 않나요?
요약하면 중고거래에 공임제외는 프리미엄과도 다르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불공정하다. 위험성은 있지만 어차피 중고거래에도 있어왔던 위험성이다.
입니다.
횐님들은 어찌생각들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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