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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라이스입니다.

어제 게시판이 후끈 불타올랐더군요....그래서 한번 심심해서 계산을 해봤습니다.


정말 아주 지극히 단순히 심심풀이로 해본내용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분은 그냥 안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 사례는 해외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바이퍼입니다.

바이퍼 2를 기준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국내 공제

    국내 공제가 : 308,000원

    배송비 : 아마도 5,000원

    총 지출된 금액은 313,000원


2. 긱핵 공제

    긱핵 공제가 : 310달러

    배송비 : 대충 5kg 잡고 해외 EMS 배송비 74,500원 (대략 환산하면 71달러 수준)

    관부가세(10% 예상, 선편요금 무시하고 배송비로 계산) = 38.1달러

    총 지출된 금액은 419.1달러 (대충 송금 기준 환율 1150원 잡으면, 482,000원 수준)

    

여기서 한번 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해외사이트에서 키캡을 사온다고 하면 해외배송비등까지 다 고려해서 135달러짜리가 장터에서 20점 가까이 풀리죠.

해외도 동일하게 해외(한국)에서 땡겨온 배송비를 다 포함해서 장터에 내놓은다고 하면,

바이퍼2는 해외-해외 거래서 420달러에 거래가 되어야 합니다만, 사실상 그러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페이팔 수수료를 포함해서 내 손에 420달러가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를 고려해서 다시 계산해보면 페이팔피 포함해서 대략 420/0.959=437달러(피포함)으로 판매를 하면

딱 내가 공제에 들은 돈이 다 환수가 되겠죠.


그럼 이를 기준으로 한번 다시 보겠습니다. 몇%의 프리미엄이 붙는지요..

조립된거 650달러(페이팔 피 포함, 국제 배송비 포함)에 구매를 한다고 하면, 조립비는 일단 제외하고 대충 재료비를 잡아보면

- 스위치 50달러

- 기타 잡템 15달러

- 배송비 71달러 (이 부분은 배대지를 쓰면 또 달라지긴 하겠네요..)

즉 하우징/보강판/기판 가격은 514달러라고 보입니다. 그럼 437달러대비해서 약 18%의 프리미엄이 붙었네요..


18%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여기서 차이가 엄청나 보여지게 됩니다.

국내 공제가 313000원

18% 프리미엄 붙은 514달러짜리는 514+부가세 10%= 565.4달러에 환율을 곱하면 65만원이 되네요..


정작 판매자는 프리미엄을 18% 붙였지만, 국내 공제가 기준으로는 2배가 되는 현상이 발생되는 거죠..

다 왕복 배송비 / 왕복 부가세 / 페이팔피 등으로 인해서 엄청나게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 처럼 보입니다. ㅠㅠ


대충 바이퍼2를 레딧이라는 곳에서 조립된 것 배송비 포함해서 650달러에 땡겼다면, 판매자는 프리미엄 18%만 붙인거고,

들여온 사람은 하우징+기보강을 65만원에 들여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미조립을 515달러 이상에 구매하셨다고 하면 뭐 프리미엄은 더 붙은 것이겠죠???


그냥 심심풀이로 대략적으로 계산해봤습니다.


심심풀이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냥 계산을 해봤는데, 입수 기준으로 저희는 해외 유저에 비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공제품을 얻네요 ^^ 행복합니다. ^^


  • profile
    LZ™◈ 2017.08.28 13:19
    환경이 다른겁니다. 일부러 맞출 필요도 없고 각자 맞는 환경에서 활동하면됩니다.
  • ?
    브라이스 2017.08.28 13:20
    맞습니다.. 그저 심심풀이로 한번 계산해본거죠 ㅎㅎ
  • profile
    파츠 2017.08.28 13:30
    그러게 말입니다. 어느정도 대략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수치로 환산해주시니

    공제품을 역수입한다는게 한국유저한테는 정말 생각치도 못할 상황인거 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이 금액이라면 구매 못할꺼같습니다..

    공제자분들께 감사하지요. !
  • ?
    고구마군 2017.08.28 13:42
    어떤 물건이나 똑같지요.
    tv 가전제품 등등 .....
    해외직구 시장이 발전하는 이유가 그 나라 그 물건이 우리나라 보다 싸거나 품질이 좋기때문에..
  • profile
    엘리 2017.08.28 14:16
    사실 따지고 보면 공제는..
    보이는 비용 외에도
    공제를 받는이들은 볼수 없는..
    보이지 않는 수고와 비용이 상당할겁니다.
    공제자분들 에게는 그런 의미에서 깊은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아울러 공제받은 제품의 처리 방식도 그분들의 노고와 열정을 생각해서
    더 신중하게 해야할듯 싶습니다.
  • ?
    arsnova 2017.08.28 14:26
    국내 공제 생태계가 왜 유지되어야 모두에게 좋은지 알수있는 글이군요
  • ?
    시인트 2017.08.28 14:37
    국내장터에서 하우징을 공제가에 구매하는 행위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아실 텐데 이것이 단지 돈으로만 계산될 수 있는 건가요? 국내에서 공제참여를 하지 않은 사람이 하우징을 저 가격에 손쉽게 구할 수 있다면 맞는 말이겠네요. 현실적으로 보자면 최근 한두달 동안 레딧에서 바이퍼 5~6대가 나올 동안 키랩 장터에서는 단 한 대도 나오지 않았죠. 국내장터에서는 일괄 아니면 교환으로밖에 구할 수가 없고, 그조차도 매물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하우징 구하는 것이 몇 배 더 어려운 것은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라면 서너달동안 주구장창 장터 모니터링 하느니 20~30만원 더 주고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마저도 사실 일괄 등을 고려하면 저만큼 차이나지 않겠지만..
  • ?
    브라이스 2017.08.28 15:15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서 조금 조심스럽네요...저는 위에도 언급했지만 단순히 계산을 해본것이지 노력이나 그런걸 감안하거나 한건 아닙니다...저 또한 말씀하신 내용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라는 의미도 아니고 구하기위한 노력에 대한 부분을 모르는것도 아니오니 이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취지에서 작성했음에도 간과한다? 라는 표현이 좀 그렇네요....그냥 조용히 활동하겠습니다. 글쓰기가 무섭습니다. ㅜㅜ
  • ?
    시인트 2017.08.28 15:42
    심각하다기보다는... 공제 참여를 기준으로 해외구매와 비교를 하시길래, 공제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생각해본 것 뿐입니다. 프리미엄이라는 것이 결국 공제 이후의 aftermarket에서 일어나는 현상임을 감안한다면 프리미엄의 문제를 논하는 데에 있어 공제 이후의 장터상황을 고려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것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글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공제 이후 장터에서 하우징을 구하기 위해 실제로 들어가는 금전적/금전외적인 노력을 같이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표현이었으며, 브라이스님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혹 공격적으로 느껴지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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