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승희입니다.
여타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저는 제 논리적인 생각을 글로 적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가장 명확한 생각을 가능한 짧은 문장에 담으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의 본질이 익명성을 기반으로한 집단지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비롯되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지만, 그에 대한 해법이
실명제가 된다는 건 너무 쉬운 선택이거나, 혹은 너무 과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에게 다른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때문에 이 글을 적는 게 사실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런 의견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