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스위치 (라운드2) 진행 상황

by HELLDROP posted Dec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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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Supervan이라는 유저가 판다를 재공제한다고 등장하였고, 오리지널 공제자가 판다 하우징의 금형이 파손되어 복각에 실패했다고 주장하면서 Supervan에 대한 긱핵 유저들의 무차별적 공격이 있었습니다. 긱핵 유저들은 예전 한 셀러의 재공제 시도의 실패를 예로 들며 Supervan은 허풍을 떨고 있으며 오리지널 판다와 똑같이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며 비난을 했습니다. 

 

이에 그는 새롭게 금형을 만들었고 100% 성공을 자신한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그 결과물을 만들어 Nathan Kim 등 유명 유저에게 오리지널과 거의 유사하다는 답까지 얻어 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개당 $1~1.5 (판매량에 따른 차등 금액) 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긱핵 유저들은 가격이 너무 높다며 기회주의자이며 장사꾼이라며 다시 비난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IC Thread가 개판이 되면서 댓글 다수가 삭제되고, 관리자에 의해 문이 닫힌 상태입니다. 현재 이미 판다 스위치는 제작이 완전히 끝난 것으로 확인 되었고 따라서 참여하면 바로 수령받을 수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또한 Supervan은 절대 가격 조정은 없을 것이다라고 단언한 상태입니다. 사실 '공제'라는 개념은 이제 벗어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 Camp C225 공제시 아노 불량에 대해 Supervan의 통큰 해결을 받아 본 적이 있어 신뢰는 확실히 가는 셀러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문제인데 텐키리스 한 대를 만드는데 불량을 고려한 최소량인 스위치 100개를 구매하게 되면 11만원~17만원 가량이 되어 부담이 될만한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다만 현재 레딧에서 거래되는 가격(100개에 45~60만원)을 고려해보면 괜찮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새로운 스위치의 이름은 원작인 판다(Panda)가 아닌  "지저스(Jesus)"에서 착안한 "Gsus" 스위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와 같은 리니어 유저들에게 홀리판다는 평생 시럽없는 아메리카노만 먹던 사람이 가끔 달달한 카푸치노 한잔이 땡겨서 먹는 것 정도 뿐이겠지만, 텍타일 유저라면 종착점일지도 모르는 이 새로운 경험을 위해 기다리던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이름답게 스위치 계를 평정할 "갓"스위치가 될지요? 예수님 만나기 참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