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눈팅만 하다가 공유하고 싶은 정보가 있어서 글을 올리네요.
아랫글 3222가 올라오기 몇주 전에 동일 상품을 이베이에서 보고 지켜보다가 오더를 했었습니다. (http://www.ebay.com/itm/302284699856?_trksid=p2060353.m2749.l2649&ssPageName=STRK%3AMEBIDX%3AIT) 판매자도 같고 상품 설명도 같은걸 보니 동일품인걸로 판단했습니다.실물을 진작에 수령 받았으면 3222글에 댓글을 남겼을텐데, 오늘에야 도착을 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요렇게 생긴건데 택배박스에 안들어간다고 잘라서 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하기와 같이 잘려왔네요..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창고에 꽤나 오래 처박혀있었던듯 먼지가 소복히 쌓여있습니다.
기판뒤에 있는 정보로 봐선 Cherry G80-18514에서 뜯어온것 같아요...
몇가지 알게 된 점은:
1. 비슷한 물건이 deskthority에서 몇년전에도 돌아다녔던걸로 판단되는데, 그때는 15유로+배송비였네요 (https://deskthority.net/f-o-r-s-a-l-e-f58/mx-black-switch-donor-boards-t7356.html). 2017년에도 이베이에 돌아다니는걸 보니 수량이 꽤나 되나봅니다.
2. 기판에 부착되어있는 현재 상태에서 수십개(?) 눌러서 시험해본 결과로는 신흑(?)에서 자주 느껴지는 스프링 절겅거림이라던지 모래가 껴있는 서걱거림이 심한 녀석을 하나도 못 찾았습니다만...사실 제가 막손/막귀라 그런걸겁니다.
3. 비싼 가격은 아니라 (저는 BO 해서 배송 포함 30유로에 샀습니다) 걍 사봤는데, 뭐 딱히 후회는 없습니다만 생각보다 지저분해서 이거 청소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이긴 합니다...ㅡ.,ㅡ
4. 요새 나오는 회축은 tactile 아닌가요? 갈축처럼? 여기 space bar에 붙어있는 회축은 linear 네요. 흑축에서 한 5g 정도 더 압이 있다는 느낌? 새내기라 스위치 역사를 잘 알지 못해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