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을 맞아 소소하게 저 자신에게 선물을 준다고 생각하고 작은 녀석을 하나 들였습니다.
키랩분들에게 있어서는 워낙 흔한 녀석이지만.... 저에게는 '미니' 로서는 졸업작이 될 수 도 있는 녀석이라서 꽤 의미가 있네요
아무래도 제가 미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보니까... ^^
휴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구백에 커스텀 무보강을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무보강에 구백은 생각만큼 흔하지가 않더라고요.
구체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구백축 55g 무보강이고 덕미니 V1 기판을 사용했으며 하단은 윈키리스 배열이네요. 키캡은 제가 가진 JT보라 이색을 장착해놓았고요.
키감이 무보강에 55g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집니다. 찰랑거리고요. 무게는 미니치고는 굉장히 묵직해서 통울림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타자가 100타는 빨라진것 같네요. 저압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 괜찮은 키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가 키맵핑을 새롭게 하고 싶은데 키맵핑이 어려서워 공부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미니는 이게 제일 번거롭네요.
이상 기록용 소소한 명절 지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