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공방에 의뢰만 드렸었는데... 슬슬 하나씩 직접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활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납땜도 직접 해보려고 하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극성회축 입니다. 뚜껑소리 빼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뚜껑치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 3204로 구리스 윤활을 하기로 했습니다.
핀셋으로 하나하나 하다가 그냥 손으로 잡고 필름 넣었습니다 ㄷㄷㄷ
105로 윤활된 줄님의 65g 스프링 입니다. 포장 비닐팩에 105를 열방울 정도 떨어뜨리고 쉐킷했네요.
스프링 윤활유 떡될까봐 하나하나 분리해서 키친 타올에 올렸네요.
이제 슬라이더 피커로 하나씩 잡아서 3204로 붓질 시작입니다.
1호 붓은 산류님께서 추천해주셨는데 크기가 딱 좋은거 같습니다.
상부 뚜껑도 살짝 윤활해주고, 슬라이더 양 어깨?... 튀어나온곳에는 깨알만하게 콕 찍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뚜껑소리가 많이 줄더군요.
100개 하는데 6시간 걸렸습니다 ㄷㄷㄷ
맘같아서는 슬라이더도 봉지윤활 하고 싶어졌...
사실 H1 도 한셋 윤활하려고 했었는데... 다음기회에 하는걸로.. .ㅌㅌㅌㅌ
이상 초보의 첫번째 윤활 후기였습니다. 윤활은 어렵지 않으니 초보분들도 도전해보시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