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습니다. 요즘 노동자(비트코인 채굴용으로 사용 된 그래픽카드)들이 중고장터에 쏟아져서 가격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선 가격이 떨어질 대로 떨어지는 지금 기회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라데온 계열 특정 제품군에서 중고장터 평균 가격 하락이 있습니다ㅋ 지포스는 영향을 받지만 가격방어선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네요.)
모니터를 업그레이드 했더니 HD7870 그래픽카드가 약간 후달려하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라데온 R9 290 녀석으로 구매했습니다. 하는 게임이라곤 별로 없는데 말이죠. (....) 가을에 GTA5 PC버전이 출시 되는 것을 미리 대비하는 차원으로 지른다는 셈 쳤습니다.
길이가 무려 29cm에 육박합니다. 무게도 래퍼런스라서 그런지 무겁군요. 이 녀석(래퍼런스)의 단점은 쿨러가 좀 부실하다는 점입니다. 쿨링성능은 괜찮은데 소음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던 그래픽카드 쿨러를 장착 해보았습니다. 잘만테크에서 출시 한 VF3000A 쿨러입니다. (어쩌다보니 그래픽카드도 잘만테크에서 유통하는 제품이군용ㅋ)
여러가지 그래픽카드 벤치툴로 성능을 측정하니 측정치 기준으로 약 1.8배의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당ㅋ 대신 HD7870에 비해서 R9 290 녀석이 전력은 좀 잡숴먹네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