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밤을 뚜따기 만들기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뚜따기를 어떻게 만들면 좀 더 쉽고 빠르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공구를 좀 구입했습니다.
공구가게 하는 친구 덕분에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열풍기, 벨트샌더, 투명수축튜브100m
사용해보니... 아주 편하더군요.
가격도 3점초반이고... 겨울이라 사무실 화장실 수도가 가끔 어는데... 그거 녹일때도 유용할듯...
투명수축튜브와 렉슨 벨트 샌더인데...
수축튜브는 써보니 아주 좋은데...
벨트샌더는 박스 뜯어봤다가... 어마어마한 덩치에... 주말에나 가동해 봐야 할듯...
뚜따기 프로토2 에다가 투명수축튜브를 입혀봤습니다. 구부리는데 30분 걸렸었는데...
구부린데다가 수축튜브 넣는데 30분 더 걸려서... 다시 폈다가 넣고 구부려서 모양도 안이뻐짐 ㅠㅠ
끝부분 샌딩은 아직 하지도 못한... ㅠㅠ
일의 순서가 뒤바뀌니 사서 고생이네요.
갈고, 수축튜브 넣고 구부리는 순서로 해야 될듯...
밴딩 툴도 좀 만들어야지... 손으로 구부리니... 양쪽모양 같게 만들기도 힘들고...
그래도, 이런 노가다가 신나고 재미 있습니다.
1~2개 만들때는 잼난데... 1000개 만들 생각하니 까마득... ㅠㅠ
기존 뚜따기를 잡고 하다보면 손이 미끄러져서... 살짝 걸리게 한번 더 구부려 봤습니다. 그립감도 좋고... 미끄러지지도 않네요.
벨트 샌더도 생겼으니... 메가톤LED 지그를 만들어서.... LED나 갈아봐야 겠다는 뻘 생각이... ㅋㅋㅋ
뚜따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