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 왔씁니다!

by Astro posted Ju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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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물입니다. 군대갔나 죽었나 궁금할 즈음 다시 짠 하고 나타나줘야 극적인 부활 아니겠습니까?

사실은 요새 인터넷 자체를 잘 안하고 게임이나 야구만 보다 보니 키보드랩도 까맣게 잊고 살았지만.. 왠일인지 문득 생각이 나서 들어와봤더니 아직도 쌩쌩하네요.


많이 뵙던 형님들이 안계시기도 하고.. 또 원래 계시던분도 계속 계시고, 새로 들어오신분도 엄청나게 많지만. 뭐 와우하는거처럼 접으신분들도 언젠간 다시 뵐수 있을거고, 새로 오신분들하고도 얼굴 트고 그래야겠지여.


그나저나 제 근황은.. 수능치고 대학갔다가 커리어 하이 찍고 박수칠때 자퇴해서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하는건가 싶지만 그래도 이거라도 안하면 군대가거나 공장가야 하는데요 어쩔수 없죠!


IMG_1254.JPG



키보드는 요샌 LZS를 쓰고있는데. 그냥저냥한 중급 흑축인데도 계속 쓰다보니까 슬슬 슬라이더에 길이 드는건지. 아니면 손가락 감각이 퇴화하는건지 예전에는 못쓰겠다고 창고 한구석에 쳐박아두던녀석인데 불만하나없이 쓰고 있네여.


역시 욕심은 끝이 없고, 욕심을 버리면 아무리 싸구려 허접한 커스텀이라도 역시 커스텀은 커스텀인가봅니다.

그런데 그저께 집근처에 새로 생긴 피시방 갔더니 덱 헤슘 청축을 깔아놨더라구요. 써보니 청축맛이 정말 좋아서 청축이나 하나 더 맞추고 진짜 완전히 커스텀 조립은 더이상 안하지 싶습니다.


어쨋든.. 퇴물 군대 아직 안갔습니다 죽지도 않았고요!

많은 분들이 소망하시는 제 입대는 일년 더 늦춰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