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혈눈팅회원 테레비2입니다.
이번에 힝힝홍힝님께서 나눔하신 TINY MECH TH!NKWAY 오테뮤 적축을 받았습니다.
오테뮤 적축은 처음 받아보는데, 적축 치고 키압이 살짝 높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기억상으로 체리 적축보다는 확실히 무겁고, 체리 흑축보다는 가벼운 것 같네요. 제가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체리 청축이랑 비슷한 키압으로 느껴집니다.
똥손이라 기판을 5장이나 말아먹고 시름하고 있던 저에게 멋진 키보드를 나눠주신 힝힝홍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너무 힘이 납니다.
660 과 같은 배열이라 방향키 쪽으로 손이 가면 살짝 어색하긴 한데, 익숙해지는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게 체리 청축 뿐이라 리니어는 처음 써보는데, 우려와는 다르게 심심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청축이 마냥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이 적축과 사무실 동료가 쓰고 있는 갈축을 보면 다른 방식의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체리청축은 스위치하우징 때리는 소리는 거의 안나고 째깍이는소리(+키보드 하우징에 따라 통울림)만 난다면, 적축이나 갈축은 슬라이더가 스위치하우징을 때리고 올라올 때 타격음이 나네요.
그래도 청축의 잔뜩 재잘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날 소리만 나니까 이 편이 귀가 덜 괴롭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스위치도 부드럽고, 키보드 주실때의 상태가 너무 양호해서 지지고 볶고는 못하겠습니다. 이거 하우징도 꽤 괜찮네요.
가장 큰 단점이라면, 스태빌 소음이 대단하다는거? ㅎㅎㅎㅎㅎㅎㅎㅎ 스태빌 키들은 철컹철컹거립니다. 하지만 저에겐 슈퍼루브가 있지요 ㅎㅎㅎㅎㅎㅎㅎ 사놓고 키보드에는 얼마 써보지도 못하다가 현관문 잡음 잡을 때 쓰던 그 슈퍼루브 ㅎㅎㅎㅎㅎ
하우징도 멋지고 작동도 잘되고, 너무 좋네요.
영원히 잘 쓰겠습니다 힝힝홍홍님!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올때까지 이 뉴비에게 앞으로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조막만 한게 이쁘네요 ㅎㅎㅎ
마치 커세어 미니버전 같습니다. 보강판이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