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목처럼 거창한건 아니고 최근 연이어 두대의 아크릴 커스텀을 카일 실버와 브론즈로 조립해본 소감입니다. 

실버는 일단 리니어로 Silver switches: Linear, 50 g springs - 1.1mm +/- 0.3 mm in pre travel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록이 기존 스위치 보다 좀 짧다보니까.. (기존 스위치가 제 기억에 1.4인거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호불호가 약간 있는 거 같기는 합니다만 역시 그냥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버는 무윤활 순정상태로 사용했습니다만. 역시 순정 상태로는 서걱임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스위치가 심하게 서걱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편차가 있어서 몇몇 스위치는 좀 서걱임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

하지만 신흑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신흑 자체를 혐오하는 쪽...? 같은건 아니고 그냥 요즘 신공정은 많이 좋다는데 만져 보질 못했고 예전 신흑은 몇번 사용하고 서걱임이 심해서 포기했습니다.)

리니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버 스위치도 충분히 좋은 스위치라 하겠습니다. 

조금 짧은 스트록떄문인지 몰라도 체리 흑축대비 타건시 소리가 좀 적은 편입니다. 

물론 이부분도 개인적인 부분이라 더 많은 분이 사용해보고 소감을 알려 주시면 좋겠네요. 

카일 실버를 사용했던 mx mini 키보드.. 지금은 다른 분의 손에 분양해드렸습니다.. ^^ 잘 사용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지금 글을 타이핑하고 있는 카일 브론즈 스위치 입니다. 

넌클릭계열 스,위치로 체리 갈축과 같은 스위치 입니다. 전체적인 느낌도 비슷합니다. 

구분감은 갈축(신갈축 기준)보다 좀 부드러운 구분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신갈축은 좀 구분감이 날카롭게 느껴졌어요.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밖에 표현할수가 없네요.. 

구분감 좋아하는 분들은 브론즈 좋은 선택같습니다. 

다만 제가 요즘 체리스위치 사용할때 장프링 50그램압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좀 고압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스펙상. 카일 브론즈는 50그램입니다. 

Bronze switches: Clicky, 50 g springs - 1.1mm +/- 0.3 mm in pre travel  브론즈의 스펙입니다. 

아마도 넌클릭 특유의 구분감으로 인한 가압효과 같습니다. 한번 저항을 받는 구간이 있다보니 제 손에는 55~65사이의 압력으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실버와 달리 브론즈는 윤활해서 사용했습니다.  역시 윤활을 해야 좀더 좋은 키감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 ㄱ

서걱임이 많이 줄었어요. 슬라이더는 와코스 윤활.. 스프링은 순정 스프링을 lsd 절임을 했습니다

참고로 카일 스위치는 그냥 분해하기 힘든 스위치 입니다. 체리에 비해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텐키리스 분량 분해하는 데도 손가락이 많이 힘들었어요 ㅠㅠ

붉은 원으로 표시한 부분을 핀셋으로 찔러서 위로 올려주면 좀더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한쪽만 너무 밀어 롤리면 반대쪽이 안올라 옵니다.. 양쪽 걸쇠에서 벗어날 정도로만 올려주세요. 

몇번 해보시면 감이 잡히실듯.. 

아마 며칠후에나 가능할듯 하지만.. 다음은 골드나 핑크를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