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이트론 스위치를 드디어 까보았습니다.
궁금했던 점은 딱 한가지.
윤활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느 포인트에 어떻게 윤활이 되어 있는 것인가?
제가 보유한 게이트론 스위치는 3종입니다.
포스님께서 공구해주신 흑축과 황축, 그리고 개인적으로 확보한 백축.
3가지 모델 모두 리니어입니다.
저는 몇 세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흑축과 황축은 하부하우징 검정 + 투명 뚜껑
백축은 하부하우징 우윳빛 + 우윷빛 뚜껑
이었습니다.
결과는
1. 흑축 : 슬라이더의 접점부 더듬이 2곳만 윤활
2. 황축 : 슬라이더 전체적으로 윤활
3. 백축 : 슬라이더 전체적으로 윤활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수 스위치 자체의 서걱임이 동일하더라도,
키압이 낮아지면 손끝에 느껴지는 서걱임이 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이런걸 고려해서 저렇게 같은 리니어에 다른 윤활을 한건지 신기하네요.
PS. 어쩌면 저의 흑축만 스빠셜하게 저렇게 윤활이 되어 있는건지도? 레어? ㄷㄷㄷ 죄송합니다. ;;;
브라이스님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윤활 부위도 확인해 보았구요.
'게이트론은 압을 높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