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레딧인지 무엇인지 하는 해외사이트에서 고가의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본인이 갖고 싶어하는 하우징, 키캡등을 사는 사례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1년 전일까요. 아니... 7~9개월전 채팅방에서 1:1 채팅방으로 초대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라고 말씀을 드리진 못하지만 이글이라는 하우징에 대해, 그리고 다른 몇 가지 하우징에 대해
해외에서 몇 배에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해 왔다는 말을 빌미로,
제게 이글 이라는 하우징은 어떤지, 또 그런 몇 가지 하우징들은 어떤지에 대해 부연설명을 듣고 싶어서
초대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그땐 아 저렇게라도 본인이 정말 필요로 하는구나, 정말 갖고 싶나 보구나라고만 생각 했습니다.
사실 해외에서 비싸게 땡겨오는 분들에게 뭐라고 할 권한은 없습니다.
저는 뭐 이 사이트 운영진도 아니고, 일개 회원일 뿐이니까요.
근데.. 하나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해외에서 본인이 얼마를 주고, 무엇을 구했건 간에
공공연하게 자랑하듯, 다른 사람들에게 떠벌리듯 말씀하시는 건..
좀 적절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리셀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극구 반대하는 사람이죠.
왜냐하면 리셀이라는 것은 공제자를 바보로 만드는 행위이자, 시장 행태를 무너뜨리는 길입니다.
진정 갖고 싶어서 해외에서 끌어온 것 까지는 터치할 수 없지만
사람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는게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자판기도 보면 이젠 자연스럽게 해외 구매가 당연하다는 듯 나오고 있고....
솔직히 좀 불편합니다.
막말로 이러다가 국내 공제는 아예 없어지거나 하지 않을런지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저는 공제할 능력도 안되지만, 제가 공제자라면 20만원에 공제했던 물품이 해외에서 60~80만원에 거래가 되는데.
그걸 국내 사람들이 거래를 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저라면 국내 공제 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