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장터에서 거래를 하다가
갑자기 지출이 생겨서 죄송하다고 거래를 취소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당연히 거래하다보면 취소 한 두번 당해본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키랩 장터를 둘러보다보니까
TX-CP를 구매하셨더군요
그런데 29일에 장터에서 구매하셨는데 바로 레딧에 올리셨더라구요
<키랩 장터 글>
http://kbdlab.co.kr/index.php?mid=board_fleamarket&page=7&document_srl=5365197
1)TX-CP -30점
ㄴ기판 와이어링 1포인트, 기판 상태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서 기판 가격 제외하겠습니다. (서비스라고 보심이...)
ㄴ상,하판티탄그레이, 박스 흑축+엔터키 박스 백축, 알루보강
ㄴ공제후 별도 35점 가량 구매
ㄴ상판 앞부분 실기스 1포인트(사진 확인)
<레딧 글>
https://www.reddit.com/r/mechmarket/comments/93vlaq/kr_h_txcp_titan_gray_w_paypal/
TX-CP Titan gray - 400$ + shipping
- Top case has 2 little scratch
- alu plate alu weight
- pcb not good condition ( discount pcb price)
- box black switch
- not include tx bag
쿨앤에 사전조사도 하셨더군요
https://www.reddit.com/user/Jeongsu
레딧 프로필
PM을 많이 보내셨네요 : )
레딧 가입 후에 레딧에서 인기있는 하우징 구매글을 꾸준히 올리셨구요
https://blog.naver.com/wjdtnaos7/221320968586
개인 블로그 들어가보면
TX1800도 파신걸로 추정되네요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이런 내용에 대해 잘 알고 계셨던 분들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 글을 보고 자기껀데 해외에 팔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저도 단순히 해외판매에 포커스를 두고 지적하고자 올린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한 흔히 말하는 되팔렘은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0만원에 산걸 다음날에 400달러 + @에 되판다? 최근 달러가 올라서 45만원 받겠네요ㅋㅋ
페이팔 수수료를 제외해도 한참 남는 장사.....아니 거의 창조경제네요
취미는 취미일뿐이지 돈을 벌고 싶으면 정식으로 사업자등록하고 중개무역을 하든 중계무역을 하든 하면 되겠죠
최근 키랩을 떠나는 분들이 보이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입했던 키보드 커뮤니티라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되파는 일이 장터에서 지속적으로 벌어진다면 더욱 떠나는 분들이 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심란한 마음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이렇게 해외진출하는 우수한 국산 키보드..
근데 저분은 좀 그러네요.. 아예 레딧에 되팔 목적으로 키보드를 구입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