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입 인사겸해서 최근 근황 하나를 올립니다.
CM Storm QuickFire Rapid (Blown)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거 같아서 요걸 얼마전에 아는 동생에게 분양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쯤 사서 집 갔을 때만 사용하는(데톱 앞에 모셔두는?!) 키보드였지요.
마지막으로 사용한 날이 오래되가지고 갈축이 어떤 느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ㅠ...
그래도 1년 가까이 있었고 제 기계식 입문 키보드가 사라지니 심정이 복잡하네요. 작년엔 마음에 들어서 제법 사용도 했고 아무것도 모르던 날에 모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나름 이뻣던 흰색 붉은색 이색사출 키캡까지 구매해서 끼워줬던 녀석인대...
그래도 때때로 놀러가기도 하니까 갈 때마다 만져봐야겠습니다. ㅎ
이제 60% 사이즈 키보드 1개밖에 안남았네요. 곧 60% 하나 더 만들 예정으로 드레곤볼을 모으고 있으니 다음년도 상반기에는 2개려나요.
p.s. 이제 방향키 있는 키보드가 없어서 TOS 나와도 못한다는게 함정.
자식같은 놈 보내는 기분이죠.
그래도 아는 동생분이 좋아하지 않나요?
그 기분으로 계속 하게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