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흑축성애자라 생각하는지라 그동안 흑축과 적축 정도만 써왔는데 갈축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고
오리온2에만 있는 플라보강을 꼭 써보고 싶어서 콩3 대비로 플라 기보강 세트를 하나 구입해 놓았습니다.
아직 콩3 는 언제 올지 기약이 없지만 오리온2가 있으니 오늘 시간이 좀 나서 조립을 해서 오2에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뭔가 적응이 잘 안된다고 할까 클릭 계열과 리니어는 확연히 구분이 되는 키감인데 넌클릭 갈축은 뭔가 좀 애매하다고 해야 할까나..
약간의 구분감이 있기는 하지만 바닥을 치는 느낌은 리니어 계열과 크게 다르지 않은듯 하고 소리는 리니어계열과
차이가 꽤 나지만 고속 타이핑 시 손가락의 감각에는 크게 차이가 안나는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차이가 나긴 나지만 크게 매력적인 차이는 아닌듯 한 느낌입니다... (제 손가락이 문제일까요? ㅎㅎ)
뭔가 제가 잘못 생각을 한것인지 아니면 뭔가 조립을 잘못한것인지 살짝 혼란이 옵니다.. ㅎㅎ
일단 오리온2 알루 상하판 구성이고 플라스틱 보강에 8113 추출 갈축을 선별해서 스티커 작업 및 스프링 lsd 윤활
그리고 슬라이더 기둥 부분만 살짝 크톡 103+107 로 윤활을 했습니다.
키캡은 JT 원톤 검각이구요..
현재 구성에서 변화를 줄만한 것은 키캡 변경이나 아크릴 하판으로 변경 정도가 있겠네요...
갈축 좋아하시는 분들 제가 뭔가 팁을 주실만한 것이 없을까요??
아니면 이것이 갈축이다라고 느끼려면 추천하실만한 키보드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