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때까지 고수님들의 소자땜, 펌업등을 다 해놓은
기판만 쓰다보니
좀 생소한 기판을 받고나니 이걸 어째야하나 하는 고민이 남습니다.
그래서 질문 몇가지만 드리고자합니다.
1. 커스텀 기판에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펌웨어와 부트로더가 있는듯한데...각각 무엇을 하는건가요?
어렴풋이는 생각하고있지만, 정확하게는 어떤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2. 커스텀 기판의 펌웨어나 부트로더는 MCU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부분인가요? 아니면 다른 요소에 의해서 결정이되나요?
3. A라는 기판이 있을때 펌웨어를 누군가가 수정해서 기능을 더 좋게 만들수가 있나요? (LED스크립트 등의...)
아니면 하드웨어의 스펙에서 이미 정해져있기때문에 그이상 기능을 좋게 만들순 없는것인가요?
정도 입니다.
더 궁금한게 생길듯하지만,
답변해주시는 내용먼저 잘 정독하고
그래도 궁금한점이 있다면 다시 질문드리고자합니다. (__)
키보드 오타쿠
저도 정확한 개념을 설명드리긴 힘든 실정이지만.. 부트로더는 장치가 시동되기 이전에, 미리 입력 된 부트로더가 실행되면서 장치가 실행되는데 필요한 모든 관련 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펌웨어를 실행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예로들면 바이오스와 운영체제의 개념입니다. 컴퓨터 하드웨어를 조립해봤자, 운영체제가 없으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바이오스가 없거나 문제가 있다면 하드웨어 자체가 가동이 되지 않겠죠. 하드웨어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바이오스가 시동되면서 이 부분을 검출하여 블루스크린 같이 오류를 보여주거나 비프음을 울려서 문제가 있다고 알리기도 하죠. 컴퓨터 부팅시 바이오스 -> 운영체제 순서로 부팅되듯이, 키보드에서도 부트로더->펌웨어 순서로 부팅이 되어 작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부트로더는 MCU 내부의 롬에 저장됩니다. 펌웨어도 마찬가지로 MCU 내부에 저장되구요. 컴퓨터로 예를 들자면 CPU와 RAM, ROM의 역할이 통합되어 있는 장치가 MCU라고 보시면 됩니다.
펌웨어는 자유롭게 수정 가능합니다. 스크립트를 새로 구성하시거나, 스크립트를 구하시게 된다면 수정 가능하여 수정한 스크립트를 키보드에 업로드 할 수 있구요. (다만 스크립트 공개는 원작자분께서 공개를 안 하시는 편입니다.) 펌웨어를 수정 할 땐 하드웨어 스펙(특히 MCU)에 맞게 스크립트를 구성해야 됩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이 150인데 키보드(MCU)에서 가능한 기능은 100이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겠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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