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키크론 Q11 베어본+축 선택 과 Q11 게적축+튜닝 중 어느게 손가락이 덜 아플까요??
안녕하세요, 사무용 키보드를 마련하고자 정보를 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1. 현재 사용 중인 키보드는 ms 인체공학 키보드이고 키감이나 손목 부담에 상당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애매한 기계식보단 ms 펜타그래프 키감이 훨씬 좋고, B키 배열도 적응하니까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펜타 그래프 내구성이 정말 약하네요.
몇년 쓰다보니까 시저라고 하나요? 그 부분이 망가지면서 키가 한두개씩 망가지기 시작하네요.
(키감도 처음의 경쾌한 느낌에서 약간 덜컥거리는 느낌으로 바뀐 듯)
이미 한번 수리한건데, 또다시 망가지니까 짜증이 나서 튼튼한 기계식을 장만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2. 오피스 등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최소 텐키리스, 또는 풀배열이 필요합니다.
무접점같은 걸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손목 때문에 이왕이면 인체공학 배열+텐팅 키보드를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앨리스 배열 키보드를 생각했는데, 텐팅이 없어서 포기,
다음으론 미스텔 md770을 고민했는데 화살표 배열이 좀.... 적응이 안 되서 접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필코와 키크론 q11 중에서 고민했는데, 우선은 키크론을 구매해보고자 합니다.
3. 가급적 손가락이 안 아픈 키보드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처음 입문한건 체리 흑축(리더스키 아카이브 키보드)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구름타법 비스무리하게 친다고 쳐도 손가락끝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손가락에 부담이 없는 키보드를 장만하고자 하는데
①베어본+리니어축 좋은걸 장만한다
②게이트록적축 에다가 완충재(오링??) 같은거 튜닝을 의뢰한다
중에서 어느게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 드립니다.
1. 튼튼한 기계식 키보드
- 체리 스위치
- 솔더링 기판
-> 덱키보드, 엠스톤 구형 풀배열, 바밀로, 레오폴드
2. ... 키크론은 좀..
키크론의 단점 : 보강판 재질이 철제, 핫스왑 기판이라 내구성이???
비싼 가격에 비해서 좋지 않음
3. 손가락이 안 아픈 키보드
- 가벼운 스프링 압력 (바닥압 45~55g 사이, 체리 흑축은 바닥압 80g 넘음)
- 리니어
- 보강판이 PP 혹은 PC 계열
- 보강판 하부 폼, PCB 하부폼이 있어야 함, 충격흡수 목적
============================================
저의 개인적인 추천입니다
1) 몬스긱 M5 + 삼신흑 스위치(스프링 45g짜리로 교체, 필름작, 윤활) + 염료승화식 키캡
2) 다얼유 A104 Flex + 저소음 머스타드 : 현재 9만 9천원에 특가 판매중, 다얼유 스마트스토어
3) 엠스톤 키보드중에서 저소음 리니어 스위치, 체리 키캡 사용하는 솔더링 기판 모델을 구매
4) 바밀로 키보드의 풀배열중에서 저소음 스위치 계열을 구매
============================================
기계식 키보드에서 내구성은
1) PCB의 내구성
2) 스위치의 내구성
3) 스테빌 수리가 용이
이렇게 된다고 봐도 됩니다.
3번부터 설명하자면, 오래 사용하다보면 스테빌의 철심이 휘어지는데, 다시 평행을 잡아야
깔끔한 타건 느낌이 납니다.
PCB 방식의 스테빌라이저는 리빌딩이 어렵기 때문에 보강판 방식의 스테빌라이저 방식이
리빌딩이 그나마 쉽습니다
1번의 PCB 내구성은, 이걸 얘기하기 전에 기계식 키보드를 깔끔하게 관리해야
PCB가 망가질 확률이 낮습니다. 진짜입니다
2번의 스위치 내구성은, 체리 스위치가 아닌 이상, 하부 하우징의 접점부 내구성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저는 체리 스위치만 추천하고 있어요
다른 좋은 얘기는 다른 분들이 써 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