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스위치 다리 당기기에 관해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그 이후로도 계속 하루에 몇시간씩 조립한 홀리치키 만지며 접점부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게 스위치만 눌렀을땐 괜찮은데, 핫스왑 키보드 (라마 m60, 카일핫스왑 소켓 사용)에만 꽂아서 실사를 하면 모든 키는 아니지만 사용시에 아주 작은 금속 찌걱거림 소리가 올라옵니다.
전 이게 필름때문인가 싶어서 알파열 필름을 모두 제거해봐도 소음이 그대로였고, 혹여나 과윤활 문제인가 싶어서 새로운 스프링에 윤활을 적게해주어도 저 소리가 올라오더라구요. 오히려 윤활을 적게하니 스프링 팅팅거림이 올라왔습니다 ㅋㅋ
제가 알파열만 스위치를 빼서 확인해본 결과.. 5개중 1-2개꼴로 접점부 다리가 1mm정도 올라간게 있었고, 이는 롱노우즈로 약하게 잡아 살짝만 내려줘도 바로 원위치로 돌아오긴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스위치를 다시 핫스왑 키보드에 꽂으면 꽂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접점부가 다시 밀려 올라갈 것 같더라고요. 그 결과 소음도 발생하였구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것은, 저렇게 아주 조금 접점부가 밀려올라간 것도 (1mm 정도) 제가 느낀 찌걱임의 원인이 될수 있을까요?
제가 혹시나해서 테스트 해본것은, 다리가 밀려 올라간 상태의 스위치와 정상적으로 내린 스위치를 기판에 꽂지 않고 스위치채로 귀에 대고 테스트 해본건데.. 이렇게 했을땐 다리가 밀려 올라간 쪽에서 약간 잡소리가 느껴지는듯도 하였으나.. 이건 제가 다리가 밀려올라간 스위치가 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렇게 느끼는 것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확실한게 아닌듯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ㅜㅜ
적은 글을 보게 되면 기분탓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 하기엔 직접 느끼신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4mm정도 되는 스트로크에
1mm라는 접점부 밀림은 매우 큽니다
물론 실제 1mm라고는 모르겠습니다만...
(1mm 수준이면 사실 입력에 문제가 생길만한 수준이라...)
아무튼 실질적으로 해결을 하시려면
퀵스왑 소켓을 살짝 늘려서 장력을 줄이시거나
퀵스왑 기판을 쓰지 않는게 원천적인 해결 방법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