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 fx 하나 품어서 키캡 놀이랑 슷치 놀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는 작은 시나리오 나 편집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온종일 글 쓰는 게 일인 사람입니다.
그러니 손가락 관절이 쑤시는 병이 있으며 터널증후군도 앓고 있습니다.
보통 하루 오 만자 이상씩 쓰는 것 같습니다.
키보드에 관심이 없을 때는 아무 키보드나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에 리얼 포스 저소음 차등을 구했는데 너무 만족하여 꾸준히 6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말 우연히 아콘 Fx를 얻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슷치를 장착해 보면서 그 맛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키캡은 높이별로 다 사용해 보았는데 팜레스를 사용하는 저에게 SA 높이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Sa 쓰다가 다른 프로파일은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SA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문제는 슷치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위치는 다 사용해본 것 같습니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스위치가 체리저적과 체리스피드은축, 체리적축이였습니다.
그 중에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SA 키캡과는 저적이 가장 잘 맞더군요.
제가 오랫동안 리얼포스를 타건했기에 어쩌면 저적이 손에 익었을 수도 있고요.
솔직히 타건감은 윤활한 적축이 낫긴 했는데 이게 키를 누르면 탁탁 때리는 느낌이 있어 속타를 칠 때
좀 신경 쓰이더군요. 따다닥 따다닥 하는 소리가 걸리더군요.
그에 비해 저적이 내리칠 때 탁탁 걸리는 게 아무래도 덜하니까 이게 손에 맞더군요.
하지만 심심해요. 그냥 적축에 비해서, 그래서 좀 더 반발력을 높이고자.
게저갈도 보름 정도 타건했었는데 게저갈은 뭔가 서걱서걱하고 걸리는 느낌에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저적축 같은 느낌에 누르고 난 다음 튕겨 나오는 반발력이 좀 더 나은 슷치를 찾고 있습니다.
여기 검색해 보니 사용해 보지 않은 키들이 너무 많더군요.
틸리오스 힐리오스 기타 등등 심지어 신신흑 구흑 이런것도 사용해 보지 않았고요.
막 타건해 고픈 욕망이 앞섭니다.
그럼 저적축 느낌에 반발력이 좋은 슷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어떤 분이 노뿌 를 추천하던데, 전 리얼 포스 6년 사용했는데 노뿌랑 같은 계열이라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여기 장터 수시로 보고 있는데
신신흑이 어떤가요? 힐리오스? 틸리오스? 아 슷치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구매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요즘 신신흑은 선별해서 사용해야합니다 물론 민감하지 않으시면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틸리오스나 힐리오스 요즘 스위치 많은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체리사의 스위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갈축 한번 추천드려보고싶습니다, 스프링 윤활만 하셔도 좋을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