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키보드를 제작하면서, 나사를 사용해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쇠로된 나사를 사용했는데, 원하는 길이와 정확히 일치하는 나사를 구하지 못해서,
좀 긴 나사를 구매 후, 니퍼로 절단을 해서 사용했는데 절단면이 깔끔하지 않아서
이번에는 나일론 재질의 나사를 구매해봤습니다.
나일론 나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니퍼나 칼로 손쉽게 절단이 가능한지?
잘라낸 단면을 평평하게 다듬기 위해 줄이나 사포로 갈아내면 갈려질 정도로 무른 강성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물건을 주문해서 받아보면 알게되겠지만,
배송기간이 꽤나 오래걸리는 경로를 통해 구매하여 받는동안에 궁금하네요.
혹시라도 나일론 나사를 사용해보신 경험이 있으신분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아는건 대부분 재질이 폴리아미드(나일론12) 백색나사 혹은 흑색나사, 두께가 있는 케이블타이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잘 짤리고(절단면이 살짝 찌그러지면서 쪽득하게 잘리는 느낌), 잘 갈리지만 줄로 갈아보면 나사선 테두리로 이바리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니퍼로 자르고 줄로 마무리하거나 칼날로 다듬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금속나사의 길이조절은 나사의 너트2~3개를 결합한 다음 롱로우즈로 잡고 핸드그라인드로 자른 다음, 나사를 역 방향으로 풀면 나사선이 망가지고 않고 최대한 깔끔하게 끝처리가 됩니다. 마무리는 사포로 살짝 갈아내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