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랩 완전 초보 아스 입니다.
평소 눈여겨 보던 커스텀 중에 하나인 유니콘x3 를 운 좋게 구하게 되었는데요.. usb 를 연결하려고 케이블을 꽂는순간 보강판이 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열어봤더니 (이렇게 해서 커스텀 내부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네요..ㅎㅎ) ...
상판(이게 유니콘이죠?)
중판(아크릴)
하판(아크릴)
하우징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전부 똑같은 위치에 8군데 구멍이 있어서 8개의 나사로 하판부터 상판까지 한방에 체결하게 되어 있었습니다.(약간크고 긴것은 위쪽, 아래쪽은 위쪽보다 조금 짧고 직경도 약간 작음. 경사때문에 그렇겠죠..)
그리고 알루보강판과 기판은 당연히 스위치와 납땜으로 한몸이고요..
제가 느낀 문제는 보강판 테두리에 10군데 정도의 마름모 모양의 볼트 체결부위가 보이는데 이걸 볼트로 고정할 구멍이 없었다는 겁니다. 상판에도 없고 중판에도 없습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아크릴 중판에 똑같이 10개의 마름모 모양이 걸쳐질(?) 자리는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구멍은 없고요..
상판에도 따로 보강판을 연결할 볼트구멍 같은것은 없었습니다. 하우징끼리 체결할 구멍만 있지요.
아마 유니콘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상상이 가실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그래서 결국 보강판이 중간에 걸쳐져
있는 상태가 되는거죠.
물론 단순히 사용하는데는 별 문제 없을 수 있지만 저는 좀더 단단한 체결을 생각했는데... 혹시 유니콘은 원래 이런 상태로 사용하는건가요... 혹시나 해서 열군데 자리에 흡음재를 조그많게 잘라 사이에 끼워주고 체결했더니 보강판이 움직이지도 않고
타건감도 타건음도 더 정갈해 집니다. 이렇게 그냥 쓰면 되는건가요..
아크릴 업체에 가서 중판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줘야 하나 생각도 해봤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led 효과를 위해서 중판에는 볼트를
체결하지 않도록 의도한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