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텍스타입s 사서 아크릴하우징 쓰려면 볼텍스에 맞는 아크릴하우징 주문제작하나요?
아니면 하나아크릴에서
볼텍스타입s 사서 아크릴하우징 쓰려면 볼텍스에 맞는 아크릴하우징 주문제작하나요?
아니면 하나아크릴에서
커스텀키보드 재료들 대충보니까 24만원정도는 넘을꺼같던데...
아닌가요?? (혹시 더 싸게할 방법 알고 계신가요?)
알루키보드가 아크릴보다 싼가요??
지출되는 비용과 수고스러움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이 기성품 키보드의 알맹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아크릴 케이스를 만들겠다." 라는 목표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현재레오폴드의 FC660M 제품의 기판만을 사용해서, 적층식으로 풀 아크릴 케이스를 직접 제작해서
사용중입니다. 단, 기성품 키보드의 경우 정확한 기판의 도면이 제공되지 않기때문에,
직접 기판크기를 실측해야하고, 또 기판 위 아래에 돌출된 소자들과 간섭이 일어나진 않는지 정밀하게 체크를
해야합니다.
제 경험상, 맨땅에 헤딩하면서 기성품 키보드의 기판만 살려서 아크릴 케이스로 교체할때 아크릴 재단비용만
9~10점 정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실수가 여러번 있어서 다시 재단을 수차례하면서 재료비가 증가하였던 부분이고, 만약 한번에 완벽하게 성공할 수 있다면, 4만원 중반대에 케이스 한대를 제작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아크릴 기보강과 케이스를 직접 그릴수 있는 캐드실력과 솔더/디솔더, 스위치 윤활 등이 모두 직접 가능하셔야
할 것이고, 부수적으로 비싸지는 않지만, 하우징 체결을 위한 나사나 부품도 별도로 구하셔야 할 겁니다.
윗분들이 댓글로 언급한것과 같이 비용적인 부분이나 수고스러운 면이 있어서 공방에서는 이런류의 의뢰를 애초에
받아주지를 않을겁니다. 방법은 직접 제작하는것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작업을 하고자 하는 접근방식이 잘못되었다, 그냥 이미 다 셋트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아크릴을 구해서 조립해서 이런식의 조언은 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커스텀 키보드를 즐기는 방향과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고, 그러한 것들이 모두 존중되어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원하는게 있다면 캐드부터 찬찬히 공부해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저도 660 아크릴 케이스 제작을 2년이상 고민했었고, 적당한 시점에 캐드를 인터넷 영상강의를 통해 배워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열정과 실천에 대한 지속성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작업들이고...
더불어 한번 작업에 성공하게되면, 그다음 작업부터는 매우 수월해진다는걸 말씀드리면서
건투를 빕니다. ^^
기판이 완벽히 맞을리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