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그냥 평소에 생각했던 것도 있고 해서 내용 그대로 글을 올립니다만,
아래 글에 fidelity 님이 첨언 하신 말씀에 동감하며 구구절절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00명에게는 100가지 취향이 있고 그건 각 개인에게 모두 옳은겁니다. 취향의 문제는 잘잘못도 없고 맞고 틀리고도 없어요. 내가 좋으면 그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건데... 내 취향을 남에게 드러낼 수는 있어요. 그걸 공유하는게 이런 커뮤니티의 순기능이겠지요,
그런데 그걸 남에게 강요하는 순간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내가 좋다고 남들도 절대 좋지 않아요. 소개는 할 수 있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말고는 소개받는 사람의 몫입니다. 소개받는 사람이 난 별론데... 라고 했다고 내가 부정당하는 거 또한 아니에요. 그냥 그 사람과 내가 취향이 다른 것 뿐입니다. 보통 자기 취향을 강요하는(요새말로 꼰대라고...) 사람을 보면 저걸 잘 구별 못하죠.
이곳은 키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이루려는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입니다. 커스텀이란게 애초에 개인의 요구에 맞추어 제작하는 것임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