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전히 체결된 입력접점부를 흡음+방습 작업이 완료된 하우징 하판에 올려줍니다.
좀 더 자세히 확대해서 보면 토프레사의 여러 스타일의 실린더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자열은 토프레 기본스타일 실린더들, 보라색은 체리키캡 호환이 가능한 노바터치 실린더, 그리고 최상단 펑션열은
리얼포스 하이프로 전용 실린더들입니다.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상부 하우징을 체결하고 키캡들을 끼워 마무리합니다.
아버지의 요구사항대로 쓰리톤의 단정한 사무용 키보드가 나왔습니다.
키캡 구성은 이렇습니다.
하단 모디 : 리얼포스 블랙
문자열 및 나머지 모디 : FC660C 화이트 한글
펑션열과 텐키패드 : 리얼포스 하이프로
홈키 6개 : 대승 먹각
+레드 ESC
높고 오목한 하이프로의 키캡이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가족사용 용도로 제작했던 노바터치 실린더 104개를 이식한 리얼포스 레인보우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저는 절대 쓰지 않는 풀배열의 리얼포스 하우징과 기보강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다른 토프레들의 키캡들과 부속들을
이용해 만든 누더기 2호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저도 다시는 못만드는 구성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룰 분들에게
선물하거나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전 다시 660으로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