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팬케이크가 해먹고 싶어서, 밤중에 갑자기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머랭을 섞어서 하면 푹신푹신한 팬케잌이 된다길래, 머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울도 없고 거품기도 없었기 때문에 대충 대접에서 숟가락으로 휘저으면 되겠지 생각하고 시작했죠.
프로메테우스를 보기 시작하면서 함께 젓기 시작해서, 대략 두시간쯤 저으니 위와 같은 머랭이 되더군요....
결국 저는 근성으로 만든 환상의 머랭을 팬케잌 반죽에 섞어서 부쳐 먹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어우 내팔...
굳이 머랭까지는 필요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