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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탠다드 작업기

by 다베오 posted Jan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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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애플 스탠다드에 u.con을 심어서 되살리는 작업을 해봤습니당..

이전까지는 엘이디 끊어진거 한가닥 이어본 거 빼고는 와이어링도 해본 적 없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삽질이 많았습니다ㅋㅋ


a.jpg

처음 받았을때는 아주 꼬질꼬질 했습니당



b.jpg

원래 있는 컨트롤러를 들어내고 u.con을 심는 작업을 합니다



c.jpg

껍데기를 까니까 먼지가 소복한 오렌지축이 모습을 드러내네여. 그래도 스위치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d.jpg

키캡 뽀송하게 세척



e.jpg

동네 철물점에서 산 테스터기로 매트릭스를 땁니다. 개념을 잡으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네여



f.jpg  노란 때빼러 과수에 입수



g.jpg

건우아빠님이 장소를 제공하신 조립모임에서 디솔을 하고 유콘을 장착했습니당.

유콘의 컬럼이 8개인데 스탠다드는 9개라 컬럼 두개를 이었습니다.

디솔난이도는 약한기판 + 접힌다리 + 플럭스없는 납 3연콤으로 극악이어서 너덜너덜 합니다ㅠㅠ

장빈님이 안도와주시고 고구마군님의 206을 동원하지 않았다면 그냥 뿌셔버렸을거 같아여..ㅋㅋ

그 외에도 usb  미니5핀 커넥터를 adb커넥터 안을 파내고 심는 작업을 하다 usb 다리가 날라가고

컨트롤러 부분에 핀헤더를 땜하고 모종의 작업을 하다 동박이 날아가는 등.. 멘붕을 많이 겪었습니다.



h.jpg

원래 달려있는 둥근 adb 포트 안에 미니5핀 단자를 넣으려다 뿐질러 먹은 후...

방법을 바꿔서 usb b타입 커넥터를 만능기판에 연결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j.jpg

세척 과정에서 슬라이더 하나가 세면대로 빠져서

수도관을 열고 꺼내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당.

판스프링 피고 한땀한땀 붓윤활...  인내심의 한계



i.jpg

배열맞춰 스위치 선별도 까다롭져... 암튼 어찌어찌 땜완료

동박이 거진 다 나가다싶은게 많은데 신기하게 전부 정상입력이 되었습니다.



k.jpg

power 키의 경우 1번 col에 배정되어 있으면서 row는 없는데

조금 전에 col 두개를 합치는 작업을 하면서 1번 col에 남는 공간이 없어졌네여.

col 패턴끊고 와이어링. row도 하나 잡아서 와이어링.



l.jpg

원래 커넥터를 떼어내고 저렇게 심었습니당.

usb b타입 커넥터가 원래 커넥터보다 좀 커서 하우징의 ㄷ자 부분을  갈아냈습니다.




완성!

확장2 키캡을 좀 빌려와서 넘패드를 듀얼 레이어로 활용했습니다.

m.jpg

n.jpg

o.jpg


그동안은 겉핥기만 했었지만 직접 만들어 보면서

조금이나마 등반스러운걸 한 거 같아서 뿌듯하네여.

컨트롤러 하나 심는 작업이 사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귀찮음과 멘붕을 이겨내고

틈틈히 작업했던 그동안의 수고를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올려봤습니당.


많은 조언 해주신 공장장님, 디솔 도와주신 장빈님과 206을 제공해주신 마군님 등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