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장비니님께서 장터 드랍하신 라이트 세이버를 제가 모셔왔습니다 ㅎㅎ

키보드 입문해서 기성품만 쭉 사용하다가

커스텀 키보드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하우징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라이트 세이버가 가장 눈에 들어왔었거든요...

근데 또 때마침 장비니님께서 좋은 키보드 입양보내신다는 말에 덥썩 물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달도 적자 입니다ㅠ_ㅠ

그래도 마음만은 풍족하네요 ㅎㅎ

포장도 얼마나 튼튼하게 해주셨는지 뜯느라 애먹었어요 ㅋㅋㅋ

덕분에 건강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어찌나 애지중지 사용하셨는지 작은 기스 하나 찾기도 힘드네요.

눈물을 머금고 내보내셨을텐데... 제가 대신 예쁘게 잘 모시겠습니다^^

받자마자 가지고 있는 키캡 중에 넘패드가 있는 걸 골라서 대충 끼워봤습니다.

근데 레드얼럿이 키캡이 얇아서 그런지 실사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두꺼운 키캡이 생기면 갈아 끼울 생각입니당.

백축은 사용해 본적이 없었는데요 갈축과 비슷하다고 하셔서 약간 심심한 느낌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실제 타건해보니 걸림이 약간 있는게 생각보다 너무 괜찮네요.

중독성 있는게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도각도각 소리가 예쁘게 납니다 ㅎㅎ

이번에 테스트 들어간 1800배열이 정식으로 나오면 꼭 직접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때는 구흑축을 꼭 써보고 싶네요^^

좋은 키보드 보내주신 장비니님 감사합니다^^

같이 보내주신 커스텀 킷도 잘 쓸게요!ㅎㅎ

그럼 마지막으로 사진 몇 장...

제가 사진을 잘 찍을 줄 몰라서;;...거기다 수전증까지 껄껄

그래도 그냥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 대청소 중이라 컴퓨터에 연결을 못해서 LED가 들어온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ㅠ_ㅠ

저도 얼른 LED 들어온 모습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