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게시판






조회 수 604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기계식 키보드 사용한지가 2년이 훌쩍 넘었네요. 물론 커스텀 키보드로 접어든 지는 2년에 비해 얼마 되진 않지만요.

6.jpg5.jpg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접하게 된 제품은 레오폴드 FC700R 청축 제품이였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기계식 키보드 입문은 청축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청축은 멤브레인이나 펜타에서 느끼지 못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찰칵찰칵 거리는 클릭음은 타건 할 때마다 리드미컬하게 느껴져서 타건을 계속 하게끔 만들어주는 요소였습니다.

청축의 클릭음에 빠져 1년정도 사용했을까요? 어느순간부터 심적으로 클릭음은 듣기 싫은 소음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집중해서 타건 할 때 청축의 클릭음은 방해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하더군요. 게임할 때도 그렇고, 문서 작성에 있어서도 집중력에 방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FC700R 청축을 처분하고 원하는 키감을 찾기 위해 몇개의 기성품에서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갈축으로 갔다가.. 흑축으로 갔다가.. 다시 청축으로 왔다가 갔다가.. 구매하고 중고판매하고의 반복을 하다, 커스텀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3.jpg4.jpg

기어스님께서 조립하신 PS2AVR였죠. 65g 구흑으로 조립하신 아크릴 키보드였습니다.

변흑 키보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여 호기심에 지른 키보드였습니다.
그런 호기심에 키캡을 끼우고 타건해보니, 도각도각 거리는 느낌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특히 두꺼운 키캡을 꼽아서 두드려진 도각거림과 아크릴 보강판에서 발생하는 통통튀는 반발력, 변흑 스위치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3요소의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손가락이 키보드에 빨려 들어간다는(?) 느낌이랄까요. 기성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키감이였죠.


키감에 너무 만족하여 한동안 변흑 키보드를 사용했었습니다. 다만.. 커스텀 키보드에 입문하다보니 다른 키보드들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져서 또 다시 방황하기 시작했죠.



7.jpg8.jpg

변백, 변갈 등등 여러가지 커스텀 키보드에서 방황하다가 결국 제 손가락은 처음에 느꼈던 PS2AVR 변흑 느낌을 잊지 못하여..지금은 변흑으로 조립한 알루스킨 트릭 풀배열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키랩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키감을 찾으시느라 많은 방황을 하셨나요??
지금은 아크릴+구흑+두꺼운 키캡의 조합이 좋지만..?언제 또 변심할 진 모르겠네요. 키보드 졸업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 profile
    d2sail 2014.01.11 20:06
    갈축을 쓰고 있는데 청축이 땡기네요..ㅎㅎ
  • profile
    Reid 2014.01.11 20:08
    소음에 별 걱정 없는 환경이시라면 청축도 괜찮습니다. 1대정도 소장하셔서 기분 전환 겸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
    키바 2014.01.13 01:49
    저중한놈 잘쓰고있습니다. reid님의 사진실력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2년 7월 1일부로 회원 정리 안내 12 아침에™⇔N² 2022.06.09 3377
공지 키보드랩 이용규정 아침에™⇔N² 2021.11.22 3604
공지 [공제/공구] 가격/품목 등 정보 61 철혈마제 2015.03.09 36477
공지 키보드랩 사용주의사항. 11 duck0113 2014.06.03 40446
4308 (☆ω☆*)반짝반짝 (☆ω☆*) 15 file 19R 2016.12.14 1464
4307 힝힝홍힝님이 주신 구백축 잘 받았습니다! 5 file 오스틴 2017.07.27 802
4306 힝힝홍힝님 이벤트 흡음재 7 file 우대권 2017.07.15 866
4305 힝힝홍힝님 이벤트 당첨인증! 7 file 대봉스님 2017.09.05 814
4304 힝프링 무게별로 교환 하실분 계실까요... 4 KIelec 2017.11.02 699
4303 히익 악마가 있어요. 7 file 오스트레앙 2015.08.12 2074
4302 히로세오렌지 겟! 9 file Hframe 2019.07.30 602
4301 흰색 아크릴 & 아스텔 하우징을 제작하신다면... 1 file 없어요 2017.11.08 665
4300 희후니 님에게 구매한 사일런트축입니다. 4 file 이거뭐로하지 2016.12.15 1294
4299 흥미로운 책 내용 소개합니다. (내용有) 7 로인 2015.11.26 1522
4298 흡음제 추천!!! 5 file 람뽕 2019.01.16 301
4297 흡음재를 넣고.... 나사를 잃었네요 ㅠㅋ 4 Fanma 2017.08.02 856
4296 흡음 보강판? 20 file 넌어느별 2014.10.12 3690
4295 흡음 보강판 2 2 file 넌어느별 2014.10.22 3038
4294 흠..지름이야해야하나 나눔이라해야하나... 16 file 낑꽁이 2017.04.02 1525
4293 흠 긱핵을 보다가.. 10 file d2sail 2014.09.18 3762
4292 흙수저의 오테뮤 적축 튜닝... 4 jws010223 2018.04.30 501
4291 흔한 마이애미 나잇 35 file 오스트레앙 2016.03.16 2058
4290 흔한 기계식 키보드 공급회사 A/S 마인드.. 11 file 노블환이 2014.02.13 3310
4289 흑흑.. ㅠㅠ 태핑하다 관통시켜버렸네요 ㅠㅠ 15 file benkei 2017.04.29 11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