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m 윤활 소감

by 80c186 posted Mar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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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윤활제가 남아도니 모델엠에 칠해 보았습니다.
스페이스바 스테빌에 발라보니 효과는 그닥 크진 않지만 그래도 정갈해지고 부드러워진 느낌이 드네요.
시프트나 숫자패드 엔터 같은게 철심 자체가 없는 타입이다 보니 그닥 바를 구석도 없고 발라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도 안바른것에 비해서 확실히 정갈해진 느낌은 납니다.
결국 우측 하단 /? 문자열을 하나 뽑아서 슬라이더라고 부를 수 있는 원통 꼭다리에 크라이특스205를 찍어 바르고
원통 측면에 뭔가 매끈한 윤활제 같은게 원래 묻어있는게 보여서 거기에다 103을 양 측면에 두방울 정도 떨어뜨린 다음
다시 체결 해 보았습니다.
안바른놈하고 바른놈하고 교대로 눌러보며 비교를 해 보았는데
투캉투캉 하던게 절컹절컹으로 바뀌고 상당히 부드러워지고 정갈해지기는 하는데 키압이 조금 상승한 느낌이더군요.
나머지에도 처리할까 하다가...
투캉투캉이 모델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놔 두었습니다.
체리에 비교하면 윤활은 엄청나게 쉽습니다.
그냥 키캡 뽑고 쳐발라 주시면 됩니다.
모델엠이 2두대라면 하나는 그냥 발라버릴텐데 그러질 못하니 걍 놔두고 쓰고 있습니다. ㅋ
분명 키감은 좋아지는것=커스텀 윤활 키보드의 보편적 의미로다가... 같은데 nmb 흑축 느낌이 아련히 나는거 같아서 화들짝 놀라 멈추었습니다.
투캉투캉이 좋거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