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게 포인트 겨냥으로 사진 투척합니다.

유격필름 얘기를 챗창에서 하다가... 생각나서 예전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그냥 낱개의 필름으로 받으시다보니...

원래 그렇게 나온거라 생각하실수도...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원래는 2겹으로된 상태로 금형으로 만든 날로 찍어서 제작이 됩니다.

사용되는 필름은 접착력이 없지만...

밑에 붙은 건 접착력이 살짝 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상태로 보내줘서...

마침... 겨울...

정전기 엄청 납니다.

처음에 받았을때 핀셋으로 하나씩 떼어내다 보니 100개에 30분정도 걸리더군요.

(손에 달라붙고 난리가 났던...)

이걸 그냥 보내야 하나... 정말 뜯어내서 보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ㅠㅠ

씩씩거리며 떼어내는 모습이 안스러웠는지...

마눌님이 학교에서 수업없을때 떼주겠다고 가져갔습니다.

(무덤을 판...)

담날 ...  5셋 뜯었다고...

정전기 때문에 짜증난다구...

분무기로 물도 뿌려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

쇠젓가락에 떼어낸거 하나씩 꼽는 방법으로 시간을 단축하여...

익숙해지니... 나중에는 8분정도 걸리더군요. 개당 5초정도

전 며칠만에 다한걸로 기억했었는데... 마눌님한테 다시 물어보니... 한달 내내 했다네요.

3만장 쯤이었던 기억이.. ㅋㅋㅋ

투명은 다 떼어낸 후 다시 갯수를 새서 105개씩 정확하게 소분...

흰색은 나중에 귀찮아져서... 저울로 달아서... 110개쯤 넉넉하게 소분...

진정한 소분왕은 마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