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주 간에 걸친 배송기간을 뚫고 저에게로 당도한 포커 3!

키랩에서 공구가 진행되었지만 아쉽게도 클리어축이나 흑축이 없어서 해외직구를 진행했습니다ㅠㅠ 매스드랍은 언제 받을지 기약도 없고 해서 마지막에 단념하고 아마존닷컴에서 직구했는데 배송기간이 배대지까지 썼는데도 ㅎㄷㄷ하더군요.

광복절 연휴가 끼어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ㅠㅠ

배대지에서 충진을 잘 해주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저 오른쪽 귀퉁이의 파손 흔적ㅠㅠ 박스가 구겨지면 제 마음도 같이 구겨집니다ㅠㅠ

그래도 제품만 멀쩡하면 된 겁니다. 정말 쨍-할 정도로 새하얀 자태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클리어축 인증!

그리고 보너스로 타건영상까지!

전반적으로 갈축에 비해서 키압이 있는 편이라서 상당히 쫄깃합니다. 갈축의 분명한 구분감을 살리고 + 흑축의 쫄깃함을 살짝 다운그레이드해서 믹스시킨 느낌이랄까요.

 

4대 축으로 불리는 청/갈/적/흑에 질리신 분들 중에서 키압이 있으면서도 구분감을 높인 제품을 찾으신다면 클리어축을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끔 리니어 축으로 구름타법을 칠 때 어디서 힘을 끊어야할지 모르겠는 경우가 있다면 클리어축은 걸리는 느낌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끊으면 의외로 살살 누르면서도 재미있게 타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