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님의 자작키캡에 필받아 마침 프로젝트도 끝난김에 일찍 퇴근후 집에서 이러구 놀았어요...
정리하기 귀찮아 집에 뒹굴고 있는 미니피규어 몇개 꺼내어 삽질을 해봅니다.
예전 건프라 할땐 인젝션킷 단차가공에 질려 그만두고 그후론 주로 레진킷만 만졌습니다만...
무한사포질에 질려...그 짐 다 내려놓고...다시 하려니 엄두가 안돼네용...
일단 브릭과 스템 접합부분만 레진으로 고정하고...
그 외 상부는 자유장으로 레고 헤드만 있음 맘대로 기분따라 바꿔 끼울수 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은 요기까지만 하고 고정 테스트만 해봅니다.
헤드가 생각보다 높아, 기존 키캡처럼 레진으로 스템부분 마감을 치마처럼 만들어 봐야겠네요.
생각보다 잔일이 많아...앵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나저나 제일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은...
리젠더블키캡에 레고헤드를 본딩하는게 젤 간단합니다...ㅎㅎㅎ
이상 각설하고...
담번엔 공들여 좀 더 나은 모습...? ☞☜ 다시 올려볼께요..
p.s 저희 집사람이 그러네요...당신은 철들면 죽는다고....
전 아마도 평생 죽지 않을꺼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