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스텀병아리 비투링크입니다.
커스텀은 돈나무를 마르게한다는 전설을 듣고,
커스텀만큼은 오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그래서 기성품의 모든축을 가지면 관심 없어지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키보드를 모았던게 오히려 심지에 불을 붙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기성품중 추스리고 추스려서 최정예 멤버로 두었던 아이들입니다.
그러나....커스텀에 본이 아니게 입문하게되면서 리얼포스2대를 제외한 키보드들은 이별을 하게됬네요 ㅡㅠ
제가 좋아하는 커스텀입니다. 게이트론 갈축으로 만든
"지옥에서 주서온 키보드" 컨셉의 불지옥입니다.
만져도 뜨거울것같은느낌이네요.
사무실에서는 귀여운 패드만들어서 사용중이구요 ㅎㅎ
이놈들이 있어서 일할맛이 나는것같네요.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커스텀이네요. 주말반납해서 조공했습니다.
저의 키보드 덕후질때문에 지치다가 이젠 포기했는데
그래도 조공하니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였습니다.
사실 만들어주면서 너무 괜찮아서 제가 가지고 싶었지만....
문자열 게이트론 리니어백축35g 나머지는 게이트론적축으로 만들었습니다.
손이 아프다는 여친을 최대한 배려해서 만들어봤네요 한땀한땀~!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유니콘2 재료들을 구하게됬습니다.
아크릴커스텀으로 연습한 자신감은 온데간데 없고,
바로 공장장님께 부탁드려서 뚝딱 만들었네요 ㅎㅎ
처음으로 상급와이즈구흑을 접해봤는데, 아주 만족하고있습니다.
물론 타건감을 떠나서 비쥬얼적으로도 아직도 설레일정도로 좋네요.
키보드에 대한 애정을 넘어 애증이 가득한데,
아직은 초보라 물어볼게 넘 많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