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품 키보드

기계식에서 무접점으로 넘어가기까지의 4년간의 결과물들...

by 왕자루 posted Nov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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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 잠은 안오고 지금까지 사용했던 키보드들을 늘어놓고 보니...

기계식 키보드 입문부터 지금까지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아이락스 적축, 스카이디지털 갈축, 레이저 블랙위도우 카일녹축, 커세어 K70 청축,

덱헤숨 적축, 덱헤슘 갈축, 덱헤슘 청축, 덱헤슘 흑축,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

리얼포스 10주년 차등, 해피해킹 프로2 백각 이렇게 넘어왔네요.


기계식에 첫 입문했을때.. 아이락스 적축을 7만원정도에 구매해서 멤브레인과 다른 키감에 매력을 느껴

점점 다른축은 어떤 느낌일까? 라는 궁금함을 느껴 하나씩 장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용했던 기성품 키보드 중에 단연 인상적인 키보드는 덱키보드였습니다.

적축을 처음들인 이후에 마감이나 키감이 너무 맘에들어 출시된 모든축을 다 구매했네요.

기성품 키보드에서는 덱은 정말 사랑입니다.


한참을 기계식을 쓰다 갑작스럽게 손목이 너무 뻐근하고 저려와서 인체공학 키보드에 관심을 갖게되어

들였던 마소의 인체공학 키보드... 정말 사용 한달여만에 손목통증을 기대이상으로 완화시켜줘 너무 고마웠던

키보드입니다.


사실 인체공학 한달 썼을땐 너무나도 만족스러워 기계식키보드를 모두 박스포장으로 봉인했었는데...


자꾸 새로운것을 만지고 싶은 탐욕에... 결국 무접점까지 손대게 되어버렸네요.


리얼포스 차등과 해피해킹 둘다 정말 완성도 높은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설명이 필요없죠..

(개인적으로는 해피해킹의 키감이 리얼포스보다는 한수위라고 생각합니다...쿨럭..)


요즘은 무접점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접점까지 와버리니 키보드는 더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은 사라졌지만...

이젠 또 키캡에 집착하게 되네요.


서른이 넘은 나이에 병이 제대로 도진거 같습니다.

음... 글솜씨가 부족해 먼가.. 더 적을말이 생각나지 않아 급하게 마무리합니다.

즐거운 주말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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