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제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일이 많고 얘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돈이 걸려있는 문제이고
인원에 따라 매우 커질 수도 있는 부분이므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공제에 대한 요점은 투명성입니다.
과연 저 가격이 어떤 기준으로 나온 것인지에 대한 것이죠
솔직히 이윤이 5%네 10%네 20%네 하는건 상관 없습니다.
애초에 공제자가 이러이러해서 이정도의 가격이 나왔다.
내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인건비는 몇%이다. 참여하실 분은 하시라.
이게 맞는겁니다. 참여자가 선택하게 해야죠
여기서 드는 궁금증은
환차익이나 그런건 애초에 실측이 불가능 하니까 우선 제외하고,
moq에 따른 가격 및 세금에 대한 계산이 공제 이전에 계산이 불가능 하느냐? 라는 겁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앞으로의 공제 방식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 순서는
0. moq에 따른 업체의 생산가격 문의
1. 가격 및 관세 등을 계산
2. 공제 물품에 대한 소개 및 공제 참여자 수요조사 + 개인 인건비율 게재
3. 주문 및 생산
이거면 됩니다. 참여자의 분노를 사는 것은 액수가 아니라 밝혀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애초에 인건비를 몇%로 해서 진행을 하겠다 라는 것을 밝혀놓고, 참여자가 수긍하여 진행한다면
액수는 문제가 안됩니다.
만일 1천만원 짜리 공제에서 10%를 인건비로 산정한다 하면 100만원입니다.
그런데 그 공제가 5천만원짜리가 된다면 500만원 입니다.
분명히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는 100만원은 뭐 인정.. 500만원은 많이 먹는것 같네..
라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에 대한 협의를 하고 수긍을 한 상태이므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기본적인 moq에 따른 신청수량을 파악 가능하므로, %에 따른 이익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
물론 그 10%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금액은 차후 환불해야 하는 것이 맞겠죠
세금이나 환율에 대한 추가 이득 부분은 당연히 돌려줘야 합니다.
(MOQ가 늘어나서 제작단가가 초기보다 싸진다면 그에 대한 10%를 붙여야 합니다. 그것이 맞습니다. )
이런 방법이 어렵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개인 %가 많다고 생각되면 참여하지 않거나, 협의를 통해 줄일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렇게되면 영리의 목적으로 장사의 개념을 가지고 공제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단 한푼 이득없이 공제를 진행할 성인군자는 없다고 생각되며
적당한 수고비에 대한 개념으로는 덩어리가 너무 큽니다.
그 큰 덩어리에 대한 불명확성 때문에 요즘 공제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그럴 바에 처음부터 확실하게 다 까놓고 당당하게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써놓고 보니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한 것 같네요..
공제 해주시는 분의 노고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 노고를 적당히 매기기에는 너무 어려운 시점인 것 같아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다.까.라. ?
그럼 봐주겠다 ?
말이 커진 김에, 공제/공구를 아예 금지하는 것 건의해 봅니다.
"일단, 니 돈 다 주고 물건 사와라, 그리고나서 팔아라" 이 정도가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