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상황 - 요로결석 ...

by 흥부의형 posted Jun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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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무렵, 옆구리 등쪽으로 싸한 느낌이 들더니,  곧바로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더군요.  40여분간 통증으로 고생하다 괜찮아지길래 일단 넘어갔습니다.  목요일에 잠시 또 그 싸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통증으로 이어지진 않길래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아침 그 통증이 또 찾아오며

참기가 힘들어 통증이 잦아들자마자 병원으로 갔습니다.

 

요로결석이라더군요.  요로결석 확진 및 결석 초음파분쇄장비를 가진 전문병원(비뇨기과)을 안내해주기에

그날 바로 검사받고 초음파분쇄기에 몸을 맡겼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물을 2~4리터씩 쭈욱 마시라고 하더

군요.  옵션이 아니고 필수랍니다.  그래서 금요일에 2.5리터, 토요일인 어제는 4.5리터를 마셨습니다. 커피나

음료수, 국 등은 제외하고 물만 이렇게 마신거죠.

 

근데, 토요일에 마신 4.5리터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설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설사를 3번 하고났더니,

몸에 힘도 없고, 물마시기도 겁납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설사를 멎게하기 위해 물마시기를

중단하면 요로결석 치료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계속 물을 마시면 소변이 아닌 설사로 나와서 치료

효과가 없을거 같고...   이거 난감하네요.

 

여러분 같으면, 이럴때 어떻게 하시려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