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키보드

대학로 모임 기념품

by 아스라한 posted Mar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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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138.JPG


키보드 관련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하는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다양한 키보드들 타건해보고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라


저같은 막 입문한 초보에게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체리뿐만이 아닌 알프스, NMB, IBM버클링, 토프레 무접점 등등 여러가지 키보드들을 실제 비교하며 타건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버고라던지 EQ님이 제작한 여러 하우징과 같은 사진으로만 보던 


어마어마한 키보드들을 실제로 만져볼 수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있다면 꾸준히 참석하도록 노력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오늘 란토사장님도 오셔서 새로운 재질과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한 키캡샘플도 만져볼 수 있었는데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키캡 몇개씩을 기념품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측은 PC재질에 내구성이 강한 비밀(?)의 스프레이를 도색하여 제작한 새로운 방식의 완전 투과형 키캡입니다


기존의 PBT-POM 이중사출형 반투명 키캡과는 전혀 다른 투광 효과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만


생산 예정은 아직 없다고 하더군요. 자리에 있던 분들도 빛에 비춰보며 우와 소리를 냈습니다 ㅎㅎ 저도 마찬가지구요.


중간은 PPS라는 지금까지 키캡재질로 쓰이지 않았던 새로운 원료를 이용해 만든 키캡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굉장히 주목하고 있었던 키캡이었는데 실물로 만지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주 가볍고 단단하며 키캡의 울림이 얇은 유리나 가벼운 금속이 내는 맑은 팅소리라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마찰에 아주 강할 듯하고 오래 써봐야 알겠지만 마모로 인한 번들거림도 생기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을듯한 감촉입니다.


아마 테스팅해보면서 여러 축들과 조합해보면 아주 새로운 키감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전부터 이 키캡에 쓰이는 원료가 뭔지 알고 있었는데 제가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놀라시더군요 ㅎㅎ


가장 오른쪽은 DeRie님이 기념품으로 가져온 키캡인데 제가 제일 먼저 손들어 가져왔습니다


역시 린승이라고 할까요 ㅎㅎ 테미가 승화 인쇄되어 있어서 전부터 재밌게 생각했던 키캡인데


덕분에 소장용으로 잘 간직될 듯 합니다.


오늘 만난 많은 분들 정말 반가웠고 또 다른 자리에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660 화이팅!